LH, 명천동 준주거ㆍ상업ㆍ근린생활시설용지 등 44필지 공급
신규 아파트와 시청, 경찰서 등 공공기관 밀집... 26~27일 입찰신청
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ㆍ충남본부(본부장 김양수)가 충남 보령명천지구 내 준주거ㆍ상업용지, 근린생활시설ㆍ주차장ㆍ주유소용지 등 모두 44필지(4만 7000㎡)를 공급한다.
보령시 명천동 일원 57만 6000㎡ 규모에 5000여세대를 수용하는 보령명천 택지개발지구는 이 지역 최초로 조성되는 신도시로다. 2019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45%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6개 블록(매각용지 5개, LH 국민임대 1개 등 4600세대)의 아파트와 단독주택 등 4720여세대를 수용하며, 지구 내 입지하는 해양경찰청사와 지구 북측에 연접해 보령시청과 경찰서, 소방서 등 공공기관이 밀집해있다.
일반실수요자를 대상으로 준주거와 상업, 근린생활시설, 주차장ㆍ주유소 용지 등 다양한 용도의 토지를 공급할 예정으로, 수익형 부동산을 찾는 투자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는 게 LH의 설명이다.
지난 4월 B-3블록 아파트를 분양한 금성백조주택이 B-1블록을, 시티이앤지가 연내에 B-4블록 분양을 준비 중이다. 지난주엔 ㈜유시티건설이 B-2블록 매매계약을 체결했고, LH 자체건설 계획인 A-1블록(60㎡ 이하 임대)은 2018년 하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보령시 최초로 조성되는 신도시인 만큼 중심상권과 공공서비스와 자연친화적인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어 보령시의 강남이 될 것으로 예측한다”고 밝혔다.
입찰은 LH 청약센터에서 인터넷 청약방식으로 진행된다. 입찰신청 접수와 투찰은 오는 26일∼27일, 개찰과 낙찰자는 27일 발표하며 29∼30일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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