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롤챔스 경기에서 아프리카 프릭스가 ROX 타이거즈를 상대로 1세트에서 승리했다. /사진=OGN 방송 캡쳐 |
롤챔스(LCK=LOL Champions Korea) 서머 시즌이 진행 중인 가운데 아프리카 프릭스가 ROX 타이거즈를 상대로 1세트를 승리했다.
15일 오후 5시에 열린 롤챔스에선 혈투 끝에 아프리카가 ROX를 51분 33초만에 잡아내면서 1세트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1세트 초반 아프리카 프릭스는 탑 라이너 ‘마린’ 장경환의 레넥톤을 통한 운영으로 앞서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ROX 타이거즈는 킬 스코어를 앞서나감과 동시에 정글에서 ‘쿠로’ 이서행을 매복으로 잡아내고 바론을 획득하면서 경기 주도권을 단숨에 빼앗았다.
대등한 상황이 이어진 끝에 ROX 타이거즈는 또 한 번의 바론 오브젝트를 가져왔고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지만 아프리카 프릭스의 한타 승부가 빛을 발했다. 한타 승부에서 꾸준한 이익을 얻었던 아프리카 프릭스는 이후 ‘장로 드래곤’과 ‘바론’까지도 획득하면서 경기를 잡아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2승 2패로 중위권에, ROX 타이거즈는 1승 4패로 하위권에 머물러 있어 두 팀의 승리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OGN 김동준 해설은 “‘투신’의 탐켄치가 팀원을 살리고 모든 분위기를 반전시켜준 경기”라며 “지킬 것과 빠른 판단으로 경기를 운영한 것이 승리의 원인”이라고 평가했다. /조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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