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유웅환 박사의 '사람을 위한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을 생각하다'

  • 문화
  • 문화/출판

<책>유웅환 박사의 '사람을 위한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을 생각하다'

  • 승인 2017-06-15 10:16
  • 현옥란 기자현옥란 기자

요즘 정치와 경제계의 화두는 일자리와 ‘4차 산업혁명’이다.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낯선 단어지만 알파고, 인공지능, 로봇 기술이라고 하면 대부분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이렇듯 이미 우리생활에 가까이 근접해 있는, 그동안 추상적이기만 했던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명쾌한 해설을 풀어낸 책이 출간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일 당시 중앙선대위 일자리위원회 본부장 겸 새로운대한민국위원회 의 수장이었던 유웅환 박사는 이 책에서 4차 산업혁명이야말로 앞으로 세계 경제를 지배할 근간이자 유일하게 두 자릿수 일자리 성장률을 만들어낼 것으로 전망되는 분야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지금과 같은 대기업 중심의 경제체제로는 4차 산업혁명의 물결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고 단언하고, 이 4차 산업혁명의 과제를 단순히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기업의 조직 문화를 혁신하고, 시대에 걸맞은 인재를 육성하는 대대적인 체질 개선의 기회라고 논했다.

낡은 것과 새로운 것이 교차하는 지금, 대한민국은 세계 최고의 스타트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앞에 서 있다.

‘4차 산업혁명’이 유토피아가 될지 디스토피아가 될지 그 갈림길에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는 결국 우리의 몫인 것이다.

유웅환 지음/ 비즈니스맵/ 1만2000원.



●저자 유웅환 박사는...

2016년 광화문 촛불혁명 정국에서 일자리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더문캠에 합류, 문재인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일자리위원회 본부장과 새로운대한민국위원회 4차산업분과 공동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전기전자공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고, 싱가포르 국영 연구소에서 객원 연구원으로 재직했다. 세계적 프로세서 기업인 인텔에서 하드웨어 플랫폼 설계 엔지니어로 10년간 일하며 수석 매니저를 역임했다. 또한 매킨지, 보스턴컨설팅 등 월스트리트 여러 투자회사들의 기술자문도 했다. 한국에 돌아와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 상무로, 현대자동차 연구소 이사로 재직하며 시스템 반도체 칩과 플랫폼 설계 및 미래형 자동차 연구에 몰두했으며, KAIST 국제기술자문위원으로도 활동했다.

그는 청년들의 멘토로도 유명하다. 글로벌 취업 및 역량과 경력 설계를 주제로 수천 회의 특강을 진행했고, 멘토링을 통해 청년들의 글로벌 취업을 도왔다. 한편 열린문청소년재단 열린문사회복지센터의 창립 멤버로 지금까지 30년간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현옥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백석대·백석문화대, '2024 백석 사랑 나눔 대축제' 개최
  2. 남서울대 ㈜티엔에이치텍, '2024년 창업 인큐베이팅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3. 한기대 생협, 전국 대학생 131명에 '간식 꾸러미' 제공
  4. 단국대학교병원 단우회, (재)천안시복지재단 1000만원 후원
  5. 남서울대, 청주맹학교에 3D 촉지도 기증
  1.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2.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3.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4. 아산소방서, '불조심 어린이 마당' 수상학교 시상
  5.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생존 수영 배우러 갔다가 수영의 매력에 빠졌어요." 접영 청소년 국가대표 김도연(대전체고)선수에게 수영은 운명처럼 찾아 왔다. 친구와 함께 생존수영을 배우러 간 수영장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 선수의 주 종목은 접영이다. 선수 본인은 종목보다 수영 자체가 좋았지만 수영하는 폼을 본 지도자들 모두 접영을 추천했다. 올 10월 경남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김도연 선수는 여고부 접영 200m에서 금메달, 100m 은메달, 혼계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려 3개의..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