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롤챔스 서머 순위(6월 13일 기준) /사진=OGN 방송 캡쳐 |
롤챔스(LCK=LOL Champions Korea) 서머 시즌 초반 순위쟁탈전이 치열한 가운데 KT 롤스터가 진에어 그린윙즈를 잡아내면서 단독 2위를 기록했다.
13일 열린 롤챔스 경기에서 KT 롤스터는 진에어 그린윙즈를 2:0으로 잡아내면서 압도적 경기력을 뽐냈다. 이에 KT는 4승 1패로 단독 2위를 기록, 2위를 기록했던 진에어 그린 윙즈는 5위로 떨어졌다.
또 이날 롱주 게이밍은 ROX 타이거즈를 2:0으로 잡아내면서 4위로 올라섰다. 연패를 끊어냈던 ROX는 또 한 번 패배를 기록했다.
이에 14일 열리는 SKT T1과 MVP의 맞대결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KT T1은 최근 에버 8 위너스와의 경기에서 서머 시즌 최단 시간으로 경기를 끝내는 등 경기력을 회복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MVP는 개막전 첫 승 이후 3연패를 기록하는 등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MVP는 강점으로 인정받던 한타와 팀 간 호흡이 라인전에 밀려 부각되지 않으면서 각 선수들의 폼과 라인전에 대한 지적을 받기도 했다.
SKT T1이 2:0으로 승리할 경우 단독 2위에 오르게 되고 2:1로 이길 경우 KT 롤스터와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선다. 패배 시 중위권으로 밀려나게 돼 경기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단독 2위로 올라선 KT 롤스터 /사진=OGN 방송 캡쳐 |
이어 15일 KT롤스터와 삼성 갤럭시 간 1위 다툼 맞대결도 펼쳐진다. 이 두 팀은 ‘3강’으로 불리면서 강팀으로 인정받고 있고 두 팀의 경기가 막상막하의 접전을 펼친 바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승부에서 KT가 승리할 경우 1위를 탈환하게 되고 삼성이 승리할 경우 5전 전승으로 단독 1위를 굳건히 유지하게 된다.
한편 14일 SKT T1과 MVP 경기에 이어 에버 8 위너스와 BBQ 올리버스의 대결도 눈길을 끈다.
BBQ의 경우 0승4패를 기록, 최하위인 10위에 랭크돼 1승이 시급한 상황이다. 에버의 경우엔 1승 4패로 1승을 따냈지만 2연패를 기록하는 등 하위권에 머무르면서 연패의 사슬을 끊어내야 한다.
한편 SKT T1과 MVP의 맞대결은 오늘(14일) 오후 5시, BBQ 올리버스와 에버 8 위너스의 맞대결은 오후 8시에 각각 진행된다. /조훈희 기자
▲ 6월 14일 경기일정 /사진=OGN 방송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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