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민석 의원과 최순실씨 사진=연합DB |
▲ 안민석 의원 페이스북. |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안 의원을 법정에 부르는게 소원”이라고 한 최순실씨를 향해 한마디 했다.
안 의원은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련 기사를 링크하며 “저를 보는 것이 소원이라는 최순실씨. 그 소원 들어 드리죠. 단 불후의 명저 '끝나지 않은 전쟁'부터 읽어 보세요”라며 감당이 되겠냐며 반문했다.
이어 법정에서 최씨에게 던질 첫 질문으로 “세월호 참사 날 대통령은 뭐했나요?”라고 덧붙였다.
안 의원의 글에 많은 누리꾼들은 “과연 읽어낼 자신 있을까욤?순시리?”, “시청률 60프로는 넘겠다”, “순시리 의원님한테 당하면서 정들었나”, “죽은사람 소원도 들어준다는데 산사람 소원 못들어 주겠어요. 그냥 눈 딱감고 들어주세요” 등의 공감의 댓글을 달았다.
한편,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열린 박 전 대통령과 최씨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 17차 재판이 열렸다.
이날 최씨는 증인으로 출석한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안민석 의원을 (증인으로) 부르는 게 소원”이라고 말했고, 유 전 장관은 “안 의원을 만나면 전해주겠다”고 말해 주목을 끌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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