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장애인기능경기대회 집행위원장 맡아
대전장애인기능경기대회 개최하다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2017년 대전시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장애인들의 취업에 도움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대전장애인기능경기대회 집행위원장을 맡은 박태규 대전지체장애인협회장이 14일 중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태규 회장은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사)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 대전에서는 26개 직종에 걸쳐 222명이 참가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대회가 열리는 한국폴리텍 4 대학에서는 가구 제작을 포함해 21개 직종, 대전직업능력개발원에서는 제과제빵과 화훼장식, 충남기계공고에서는 귀금속 공예, 대전공업고에서는 바리스타 직종을 겨루게 된다”고 안내했다.
박 회장은 “이번 대회에는 10대에서 70대에 이르는 연령대의 지체장애 뇌병변 장애인과 청각, 언어 장애인, 시각장애인, 지적장애인 등이 참여해 점역교정과 시각디자인, 그림, 전자기기, 컴퓨터 수리, 웹마스터, 워드프로세서, 전자출판, 귀금속 공예, 가구 제작, 나전칠기, 바리스타, e-스포츠 등 정규직종 19개와 시범직종 5개, 레저와 생활기술 직종 2개 종목에 걸쳐 자웅을 겨루게 된다”고 소개했다.
박 회장은 “비장애인도 취업이 어려운 시대에 장애인의 일자리 문제는 더욱 절실하고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번 기능경기대회를 통해 장애인들에게 일자리가 연결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개회식은 28일 오전 11시 한국폴리텍 4대학 대강당에서 열리고, 2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네 곳의 경기장에서 경기 후 30일 오전 11시 한국폴리텍 4대학 대강당에서 시상식을 갖게 된다.
한성일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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