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롤챔스 서머 정규리그 3주차 1경기 1세트에서 KT롤스터가 진에어 그린윙즈를 상대로 승리했다. /사진=OGN 방송 캡쳐 |
롤챔스(LCK=LOL Champions Korea) 서머 시즌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3주차 첫 경기에서 KT롤스터가 진에어 그린윙즈를 잡아내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13일 오후 5시에 열린 롤챔스에선 KT 롤스터가 진에어 그린윙즈를 상대로 29분58초 만에 1세트 승리를 기록했다.
1세트 초반 진에어는 초반 3분부터 2킬을 따내는 등 강세를 보이면서 라인전을 앞서가는 듯 했으나 곧이어 KT 롤스터 ‘스코어’ 고동빈의 갱킹이 상황을 원점으로 돌렸다. 스코어는 미드 ·바텀 라인까지 풀어주면서 격차를 벌렸다.
이후 KT는 10분 협곡의 정령을 가져가면서 유리한 격차를 더 크게 벌렸다. 이후 상대팀의 정글 지역을 장악하면서 경기를 굳혔다. 이후 바론을 획득함과 동시에 경기를 일방적으로 마무리 했다.
진에어는 케이틀린, 빅토르, 피오라 등 후반을 바라보는 챔피언을 통해 반전을 꽤했으나 KT의 압박에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1경기 MVP는 '스코어'에게 돌아갔다.
두 팀은 3승 1패로 상위 순위를 기록 하고 있는 가운데 승리 팀은 단독 2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게 돼 경기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OGN 김동준 해설은 “오랜만에 KT의 탈수기 운영이 나와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며 “상대 정글에서 펼치는 운영과 각 라이너들의 조합이 잘 어울리는 멋진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조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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