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순석 ETRI 커뮤니케이션전략부장 |
이제 5년 정도 후엔, 80년대의 유명 미드 나이트라이더에서 주인공 데이비드 핫셀호프가 타고 다니던 인공지능 자동차인 ‘키트(Kit)’를 타고 다니는 세상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마침 지난주에 대전시가 ‘4차 산업혁명 특별시 대전’ 비전 선포식을 했다.
그 속에 연구단지를 중심으로 자율주행차를 운행하는 계획도 보인다.
멋진 발상이다.
자율주행차의 선도적 육성 계획은 대덕특구의 과학기술력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는 계산에서 나온 멋진 한 수가 아닌가 싶다.
사실 자율주행차의 기술수준은 전 세계적으로 별반 차이가 없다.
기계적인 운전 능력은 거의 대동소이하다.
문제는 사람처럼 길 눈이 얼마나 밝으냐, 돌발 상황을 얼마나 정확하게 인지하여 잘 대처하느냐가 관건이다.
인공의 시각지능의 원리는 이미 다 알려져 있기 때문에 특별할 것이 없다.
움직이면서 보는 시각지능 능력과 실시간의 4차원 공간지각 능력에 기반한 실시간의 판단력과 빠른 반응이 스마트카의 수준을 결정하게 된다.
그러나 이것도 시간이 해결해 주는 것들이다.
운전은 고도의 지적능력을 필요치 않다. 스마트카 천국 대전을 꿈꾸어 보는 이유다.
이순석 ETRI 커뮤니케이션전략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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