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롤챔스 순위(6월 12일 기준) /사진=OGN 방송 캡쳐 |
롤챔스(LCK=LOL Champions Korea) 서머 시즌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2주차 마지막 경기에서 KT 롤스터가 MVP를 잡아내면서 상위권 구도에 합류했다.
11일 열린 롤챔스 경기에서 KT 롤스터는 MVP를 2:0으로 잡아내면서 압도적 경기력을 뽐냈다. 이에 KT는 3승 1패로 상위권에 합류했고 MVP는 1승 3패로 단독 9위에 랭크됐다.
이에 시즌 초반 각 팀들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어 순위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먼저 '3강구도'로 불리는 삼성 갤럭시는 4전 전승을 기록하면서 단독 1위를 기록했다. 이 팀은 서머 시즌 첫 경기에서 디펜딩 챔피언 SKT T1을 잡아내는 등 강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이어 SKT T1은 첫 경기 패배 이후 경기력을 회복한 모양새다. SKT는 롤 MSI 대회 우승 이후 메타 적응에 대한 지적을 받았으나 점차 회복하면서 3연승을 기록 중이다.
▲ 단독 2위를 기록중인 진에어 그린윙즈 /사진=OGN 방송 캡쳐 |
이번 시즌 초반은 진에어 그린윙즈의 기세가 눈에 띈다. 이 팀은 지난 스프링 시즌에서 9위를 기록해 승강전을 치르는 등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서머 시즌에 들어서면서 3승 1패를 기록, 승점 4점으로 단독 2위에 랭크됐다.
반면 하위권에서도 치열한 순위 다툼을 보이고 있다. ROX 타이거즈, EVER 8 위너스, MVP는 각각 1승 3패를 기록하고 있다. BBQ 올리버스는 4패를 기록 단독 10위로 최하위에 그쳤다.
이날 김동준 해설은 “반드시 이겨야 할 이유가 있기 때문에 하위권에서 치고 올라가줘야 한다”며 “하위권에 있는 팀은 경기력을 풀어가야 함과 동시에 분위기도 전환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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