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경기, 제조업 생산·소비 개선…수출은 증가폭 줄어
4월 중 대전과 충남지역의 제조업 생산과 소비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 12일 발표한 ‘최근의 대전·충남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4월 중 대전지역의 제조업 생산 지수는 3월 4.8%에서 1%포인트 상승한 5.8%였다. 고무·플라스틱의 감소폭이 축소되고 담배류의 증가폭이 확대됐다.
대형소매점판매액지수는 3월 1.1%에서 4월 1.5%로 증가폭이 소폭 상승했으며, 승용차신규등록대수는 -0.5%에서 1.1%로 증가세로 전환됐다.
4월 수출은 3월 8.8%보다 4.8%포인트 줄어든 4.0%로 증가폭이 줄었다. 연초류, 축전지, 종이류의 증가폭이 축소됐다.
5월 중 대전지역 소비자 물가는 4월과 5월이 1.6%로 상승폭을 유지했다. 축산물의 상승폭은 확대됐지만 농산물, 석유류의 상승폭은 축소했다.
4월 중 충남지역의 제조업 생산지수는 3월 14.9%에서 2.3%포인트 오른 17.2%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식료품의 감소폭이 축소되고 자동차·트레일러, 기타기계·장비의 증가폭이 확대됐다.
대형소매점판매액지수는 3월 8.3%에서 4월 8.8%로 증가폭이 조금 올랐고, 승용차신규등록대수는 3월 1.8%에서 4월 -5.0%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수출은 3월 27.7%에서 4월 27%로 증가폭이 조금 줄었다. 반도체, 평판디스플레이, 석유화학제품의 증가폭이 축소했다.
취업자수증감은 3월 46.9%에서 4월 55.4%로 상승폭이 커졌고, 실업률은 3.0%(3월)에서 3.1%(4월)로 증가폭이 조금 늘었다. 산업별 취업자수는 농림어업의 감소폭이 축소되고 제조업 및 서비스업 증가폭이 확대됐다.
5월 중 충남지역 소비자 물가는 4월 1.8%보다 0.1%포인트 상승한 1.9%로 나타났다. 농수산물이 증가로 전환되고 축산물의 상승폭이 확대됐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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