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올라온 게시글에는 문 대통령이 청와대 직원식당을 찾은 현장을 젊은 세대 감각에 맞게 표현된 글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 청와대 페이스북 갈무리 |
문 대통령이 직원식당에 모습을 드러내는 상황을 표현하는 장면에선 “그가 나타났습니다. 화들짝! '일어나서 인사라도 해야하나? 박수라도 쳐야 하나?' 내적 갈등으로 뇌가 멈출 때쯤 저도 모르게 그만 밥 먹던 그 자리에서 손이 먼저 올라갔습니다. 대통령을 향해 양손을 방정맞게 휘저으며 '안뇽~''아...대통령께 이래도 되나?' 자책할 무렵 활짝 웃으며 손으로 '안뇽~'인사해주는 대통령~”등 민간인은 접근할 수 없는 청와대 식당의 분위기를 센스있게 전달했다.
▲ 청와대 페이스북 갈무리 |
청와대 식당 방문 후 대통령의 이후 동선도 4컷의 사진과 글을 통해 상세히 전달했다. 청와대 뒷산 길에서 임종석 비서실장과 우연히 마주치는 모습과 경제부총리 임명장 수여식 화재가 됐던 6.10민주항쟁 행사 후 국방부 의장대원들과의 깜짝 격려도 소개됐다.
대통령의 일상 뿐 아니라 장관후보자 임명과 이와 관련된 대변인 브리핑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고 있다. 금일 있었던 “문재인 대통령 '일자리 추경' 국회 시정연설 전문”도 영상과 함께 업로드 됐다.
한편 지난 9일 개설된 청와대 페이스북은 12일 현재 34,104명이 팔로우 되어 있다.
사진 : 청와대 페이스북 갈무리
편집2국 금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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