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성광 국립중앙과학관장의 외동딸, 예린 씨가 12일(한국시각) 오전 다트머스대 졸업식에서 수석 졸업생으로 대표 연설을 하고 있다. |
아빠처럼 국가에 봉사하는 사람 되고 싶다
양성광 국립중앙과학관장의 외동딸, 예린 씨(23)가 12일(한국 시각) 오전 뉴햄프셔에 있는 다트머스대 졸업식에서 수석 졸업생으로 대표 연설을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 예린 씨는 졸업생 4명과 함께 만점 수석 졸업을 했다.
다트머스대는 미국의 대표적 사학 명문을 지칭하는 아이비리그 소속 8개 대학 가운데 하나다.
예린 씨는 이날 졸업생을 대표한 연설을 마친 후 “한국인으로 졸업생을 대표해 연설한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아버지처럼 국가에 봉사할 수 있는 진로를 택하겠다”고 말했다.
양 관장이 지난 1985년 제21회 기술고시에서 수석 합격을 했고, 예린 씨가 이번에 미국 명문 사학인 다트머스대를 만점으로 수석 졸업하는 영광을 안은 것을 두고 주변에선 ‘부전여전(父傳女傳)’이라는 덕담을 건네고 있다.
오주영 기자 ojy8355@
▲ 대표 연설후 포즈를 취한 양예린 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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