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임직원 모금 위해 노조가 직접 돼지저금통 제작, 배포
▲ K-water 노사공동 기념촬영 |
K-water(사장 이학수)와 노동조합(노조위원장 이영우)과 함께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에게 위생용품을 지원하는 ‘사랑의 돼지저금통’ 모금에 나선다.
K-water 양성평등주간(7월 1∼7일) 행사의 일환으로 시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오는 30일까지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다.
책상 서랍 속 잠자는 동전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K-water 노조가 직접 돼지저금통을 제작하고 부서에 배포해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한다.
모금액은 다음달 5일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대상 생리대 지원사업을 하는 기관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 사무실에 자리잡은 사랑의 돼지저금통 |
K-water는 2004년부터 공공기관 최초로 양성채용목표제(30%)와 유연근무제, 여성관리자 확대목표제를 운용하고 있다.
또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예고제, 남녀 직원 동일한 육아휴직 제도 등 다양한 양성평등 제도를 시행해 2015년 ‘양성평등 향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학수 사장은 “이번 행사가 사회 전반에 걸쳐 남성과 여성의 조화로운 발전을 위한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영우 노조 위원장은 “매년 바자회를 통해 수익금을 모아 미혼모시설에 기부해온 만큼,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양성평등 문화가 꽃을 피울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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