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 완공… 다양한 테마시설과 수종, 산책로 조성 통한 지역 명소 자리 매김
세종호수공원이 ‘2017 대한민국 국토경관디자인대전’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디자인대전은 국토ㆍ도시의 경관디자인 향상의 창의적인 조성사례 등 모두 7개 부문으로 심사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지자체, 공공기관 및 민간단체에서 모두 105개 사업을 접수받아 서류심사와 현장심사 등을 거쳤다.
세종호수공원은 현장실사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시설인프라,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문화콘텐츠 및 체험프로그램 개발ㆍ운영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 2013년 3월 완공된 세종호수공원의 총 면적은 약 70만 5768㎡이며, 호수면적은 32만 2800㎡에 달한다.
공원 내 광장분수는 물론 다양한 테마 시설이 갖춰져 있어 시민들은 물론 인근 지역에서도 발길이 끊이지 않는 지역 명소로 꼽힌다.
호수공원 내 수상무대섬에는 다양한 축제행사와 야외음악회 등이 개최돼 시민들이 문화행사를 즐기고, 야생화가 자라는 야생초화원, 휴식공간인 감각정원, 팔각정 정자 등 수변전통 정원을 통해 자연을 느낀다.
소나무길, 벚나무길 등 다양한 산책로 조성과 커플ㆍ가족ㆍ그린, 운동 코스 등 공원탐방을 위한 4가지 코스도 마련돼 있다.
노동영 행정도시지원과장은 “앞으로 문화휴게복합시설과 균형발전상징공원 조성 등을 통해 행정수도 위상에 걸맞은 공간으로 가꾸어가겠다”고 말했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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