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장애인들의 체육한마당 대축제인 제28회 대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오는 15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8일간 15개 종목에 걸쳐 충무체육관 등 15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대전시 장애인체육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17개 시ㆍ도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대회다. 2015~2016년도 2년 연속 17개 시ㆍ도 사업평가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한바 있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해 생활체육 종목을 겨루면서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팀을 구성해 15개 생활체육종목이 개최되며, 참가자들의 장애유형과 연령을 고려해 노인장애인들을 위한 게이트볼ㆍ론볼, 장애학생들의 디스크골프, 레저종목의 스킨스쿠버 개최 등 내실 있는 대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15일 당일에는 3500여 명이 참가하는 어울림체육마당을 진행해 이번 대회에 모두가 참여하는 장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전병용 시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는 체육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즐기고 화합하는 체육한마당 잔치이며 앞으로도 우리 대전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한 장애인의 건강과 행복증진에 기여 해 나갈 것”이라고 대회개최의 의미를 밝혔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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