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유찬형)와 태안 관내 임직원 50여 명은 8일 계속되는 가뭄현상으로 예년에 비해 5일 정도 마늘 캐기를 서두르는 태안지역 마늘 농가를 찾아 영농지원 활동을 펼쳤다.
앞서 지난 주말을 이용해 농협 임직원 500여 명은 마늘 수확이 한창인 서산과 태안지역을 찾아 일손돕기에 나서 가뭄으로 인한 상품성 저하 및 인건비 부담으로 지쳐 있는 마늘재배 농가들에 큰 힘이 됐다.
농협은 전국적인 가뭄현상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어 범 농협차원의 전국 일손돕기를 전개하고 있다. 중앙본부와 계열사 임직원들로 봉사단을 구성해 가뭄지역의 농산물 수확 인력부족 현상을 해소를 위해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유찬형 본부장은 “농촌일손돕기를 비롯해 농업용수장비 지원 등 가뭄피해 극복을 위해 충남농협이 앞장서고 있다”면서 “생산된 농산물에 대한 수취가격 제고를 위해 다각적인 시장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농협의 역량을 결집해 농업인에게 힘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