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는 가뭄 등 재난상황 극복을 위해 ‘2017년 재난관리기금 운영’ 1차 변경 심의회를 열고 재난예방 9개 사업에 1억 8000여만 원을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이번 1차 변경 심의회에서는 먼저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는 산서지역 등의 가뭄예방 및 피해농가 용수확보를 위한 하상굴착(물 웅덩이)을 위해 포크레인 임차비용 1000만원을 지원한다.
이와 더불어 올해 기존 공공시설물 내진보강대책에 따라 오류동 주민센터와 대흥동 종합문화복지관에 대한 내진 성능평가를 실시하는 사업에 4100만원 등 총 9개 재난예방사업에 1억 8000여 만 원을 지원한다.
재난관리기금은 최근 3년간 지방세법에 의한 보통세 수입결산액 평균의 100분의 1에 해당하는 금액과 이자수입 등으로 조성되며, 이번 지원으로 가뭄에 대비한 용수확보 등 재난을 사전에 예측·예방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농작물 경작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탄력적인 재난관리기금사업 운용을 통해 각종 재난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hyo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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