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 선임행정관으로 발탁된 박영순 전 대전시 정무특보. |
내년 지방 선거 출마 위한 스펙 관측도 제기
문재인정부 청와대 충청 참모들의 ‘입성’이 잇따르고 있다.
박수현 대변인(공주)이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의 ‘입’으로 대통령 비서실에 연착륙한데 이어 나소열 전 서천군수가 자치분권비서관(1급)으로 근무 중이다. 두 사람은 공주사대 부고 선후배 사이다.
박영순 대전시 정무특보도 지난 7일 오후부터 사회혁신수석비서관실 선임행정관(2급)으로 출근하고 있다.
박 선임행정관은 참여정부 시절에 홍보수석실과 시민사회수석실에서 1년간 4급 행정관으로 근무한 적이 있다. 12년 만에 청와대에 다시 근무하게 됐다. 대전 대신고(8회)와 충남대 영문과를 나왔다.
청와대 참모진은 수석급(차관) 이상 보직자들만 공식 인사 발령을 내고, 비서관급 이하 행정관은 일단 청와대에 근무한 후 인사 절차를 거쳐 정식 사령장을 받게 된다.
박수현 대변인과 나소열 비서관은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충남지사 출마 후보군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박 선임행정관은 대덕구청장 출마가 점쳐지고 있다.
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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