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의류패션학과는 9일까지 서구 탄방동 서구문화원에서 재학생 100여명이 참여하는 ‘배재대 의류패션학과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교과 과정인 ‘복식 디자인 실습’, ‘창의설계 캡스톤 디자인’ 수업과 학과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의상과 가죽제품, 액세서리 뿐만 아니라 패션일러스트 작품과 비주얼 머천 다이징(VMD) 윈도우 설치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이번 행사는 배재대 의류패션학과가 학생들의 전공 실무역량을 높여주기 위해 매년 추진 중인 실습작품 전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차세대 패션 디자이너를 꿈꾸는 학생들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르네상스’를 주제로 작품을 전시 중인 김서영(4학년) 학생은 “작품 준비 기간 동안 동대문 등 원단을 파는 시장을 돌아다니며 옷감 소재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게 됐다”며 “이번 작품전시에는 평소 사용하지 않는 패션기법을 활용하는 등 새로운 도전의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이정임 교수는 “학생들이 작품 전시를 위해 늦은 시간까지 준비하는 모습에 많은 감동을 받았다”며 “작품 기획부터 디자인, 패턴 제작, 봉제까지 전 단계를 스스로 진행하며 흘린 땀과 수고가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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