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동욱 총재 트위터 캡쳐 |
세월호 실제 소유주였던 고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 유섬나(51)가 강제송환되는 과정에서 프랑스 파리 공항에서 한국 검찰에 체포됐다.
유섬나는 과거 디자인업체 ‘모래알디자인’을 운영하며 계열사 ‘다판다’로부터 컨설팅 명목으로 48억원을 받는 등 49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를 받고 있다. 세월호 참사가 있던 2014년 4월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이 당시 선사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인 유병언의 경영비리를 수사하던 중 프랑스 영주권자인 유섬나에게 출석을 통보했으나 이에 불응하고 3년간 해외 도피하다가 이번에 강제로 송환 결정됐다.
유섬나는 7일 오후 3시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유섬나의 귀국에 대해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에 “유병언 장녀 유섬나 강제소환, 유병언 죽었나 살았나 의혹 재점화 꼴이고 유병언과 정치권 커넥션 의혹 재점화 꼴이다. 유병언의 50억 골프채 로비설 의혹 등도 재점화 가능해 보인다. 문재인 정부가 구원파를 적폐청산 대상으로 보느냐 안 보느냐가 관건이다”라며 유병언의 죽음 의혹 등에 대해 꼬집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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