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가 내린 6일 오후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 한국농어촌공사 재난안전종합상황실에서 근무자가 전국 저수율 현황과 기상특보를 살펴보고 있다. 농어촌공사는 경기·충남·전남 등 가뭄이 극심한 지역에 70∼100㎜ 정도의 비가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연합 |
봄비로 촉촉한 수요일(7일) 아침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다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강원영서는 저녁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5mm 내외로 예상됩니다.
오늘 낮 기온은 어제보다 2~3도 낮아 다소 쌀쌀하겠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18∼22 ▲인천 18∼21 ▲춘천 17∼22 ▲강릉 17∼22 ▲청주 19∼23 ▲대전 19∼22 ▲세종 17∼23 ▲전주 20∼21▲ 광주 18∼23 ▲대구17∼26 ▲부산 18∼24 ▲울산 17∼26 ▲창원 18∼26 ▲제주 21∼23 등입니다.
현재 서해상과 제주도해상, 남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은 전해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셔야 겠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비가 내린 뒤 대기 움직임이 원활해져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이 예상됩니다.
한편, 가뭄 속의 단비였지만 해갈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6일부터 오늘 새벽 4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서울 22.5mm, 대전 11.0mm, 청주 7.6mm, 고흥 64.0mm, 보성 46.5mm, 서귀포 143.7mm 등입니다.
이번 주말 충청·전라·경남·제주에 한번 더 비소식이 있지만 해갈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온라인이슈팀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