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버벌 커뮤니케이션/ 최광선 지음/ 스마트비즈니스/ 1만4300원
하루종일 말을 달고 사는 인간에게 언어는 인간의 의사소통 중 가장 대표적인 수단 중 하나다. 하지만 언어만이 의사소통의 전부일까?
몸짓, 자세, 시선, 눈빛, 표정, 제스처, 분위기, 의상 등과 같이 언어를 뺀 모든 소통 수단과 행위를 ‘넌버벌 커뮤니케이션’이라고 한다.
주변을 보면 왠지 아무 이유 없이 끌리는 사람과 뭘 해도 싫은 사람이 있다. ‘말은 청산유수인데 신뢰가 가지 않는 사람 vs 말은 어눌해도 신뢰가 가는 사람’, ‘나를 알아달라고 온갖 몸짓으로 목소리를 높이는 사람 vs 한 번의 눈빛과 고개 끄덕임으로 뇌리에 각인되는 사람’, ‘얼굴과 말투에서 자신감이 넘치지만 부산한 몸짓으로 주위를 산만하게 만드는 사람 vs 얼굴은 수줍지만 밝은 미소로 주위를 환하게 밝히는 사람’까지…. 대부분 전자의 경우는 넌버벌 커뮤니케이션에 익숙하지 않는 사람이고, 후자는 넌버벌 커뮤니케이션을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이다.
저자는 인공지능이나 로봇은 절대 할 수도, 가질 수도 없는 ’사람의 숨겨진 마음을 읽는 능력’. 입술은 거짓말을 하고 있어도 진실을 떠들어대는 ‘몸의 언어’를 캐치할 수 있는 방법을 이 책을 통해 알려준다.
현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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