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드·위승호 실장/사진=연합 |
청와대의 사드 보고 누락 조사와 관련 5일 윤영찬 국민소통 수석이 춘추관 대브리핑실에서 브리핑을 가졌다.
이날 윤 수석의 브리핑에 따르면 청와대는 “위승호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이 사드 보고관련 문구를 삭제토록 지시”한 것으로 밝혔으며 “사드 추가반입 모호하게 기재한 뒤 부연설명도 안했다”고 밝혔으며 “국방부, 사드 환경영향평가 회피하려 한 정황을 확인”했다고도 언급했다. 또한 “위승호 국방부 국방정책 실장을 해당 직무에서 배제 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그동안 사드 보고 누락과 관련해 ‘알자회’ 등 군내 사조직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드 반입관련 문구 삭제를 지시한 위승호 실장의 라인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위승호 실장은 전남 장흥 출신으로 1978년 육사 38기로 입교했다. 국군사이버사령부 대선개입 사건에 연루된 전 사이버사령관 연제욱, 옥도경과 육사 동기생으로 알려졌다. 사드 보고누락과 관련 알자회 라인, 한민구 라인, 김관진 라인 등 군내 라인이 불거진 가운데 위 실장은 ‘한민구 국방부 장관 라인’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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