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가인 인스타그램 캡쳐 |
가수 가인이 대마초를 권유받았다고 폭로하면서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가인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자친구인 주지훈의 친구 박정욱에게서 대마초를 권유받았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자신에게 대마초를 권유하면 “그땐 뒤진다”라는 표현으로 대마초사건의 불씨를 당겼다.
가인의 SNS가 공개된 후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는 본격 내사에 착수해 SNS 상에서 언급된 관련 대상자들을 우선 소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으며, 가인도 직접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YTN이 보도했다.
가인은 경찰의 조사가 자신에게까지 미칠 것으로 전해지자 “공황장애인 내가 왜 경찰서까지 피곤하네”라는 말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또한 “이건 10분의 1도 안 되는 이야기들일 뿐입니다. 그러니 미친년 건드려서 좋을 것이 없겠죠. 누구누구누구들”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연예계가 인기 그룹 빅뱅의 멤버 탑(30·본명 최승현)의 대마초 사건 후 얼마 안 돼 가인의 대마초 폭로로 뒤숭숭한 가운데 경찰의 수사가 시작되면서 불똥이 또 누구에게로 튈지 자못 귀추가 주목된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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