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이재용’ 사법부에 뿔난 안민석 “이쯤 되면 갈 데까지 가보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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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이재용’ 사법부에 뿔난 안민석 “이쯤 되면 갈 데까지 가보는 수밖에…”

  • 승인 2017-06-05 10:29
  • 연선우 기자연선우 기자
▲ 지난 3일 오후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딸인 정유라 씨가 변호사 접견을 마친 뒤 최 씨 소유의 강남구 신사동 미승빌딩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
▲ 지난 3일 오후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딸인 정유라 씨가 변호사 접견을 마친 뒤 최 씨 소유의 강남구 신사동 미승빌딩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

‘최순실 저격수’로 불리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정유라의 영장이 기각되자 “이쯤 되면 갈 데까지 가보는 수밖에 (없다)”라며 심경을 전했다.

안 의원은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어 놓고 인터폴에 지명수배된 정유라의 영장을 기각시킨 대한민국 사법부(서울중앙지방법원)의 어리석고 무모한 결정을 지켜보는 국민들은 화병이 도지고 있다”라며 끝까지 갈 수밖에 없는 이유를 밝혔다.

▲ 안민석 의원 페이스북.
▲ 안민석 의원 페이스북.

이어 이재용 사건의 재판장(서울중앙지방법원 이영훈부장판사) 교체사건에 대한 규명도 요구했다.

안 의원은 “3월 16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하여 이재용 사건의 재판장이 최순실 후견인의 사위라고 주장했더니 다음 날 재판장이 교체되었다”며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전례가 없는 일로써 국민적 의혹을 사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서울중앙지방법원의 이재용 사건 배당 과정과 재판장 교체 경위를 즉각 규명하라”면서 “우리는 포기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검찰이 정유라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검토 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정유라씨의 혐의를 보강하고 있으며 외국환 거래법 위반, 뇌물수수 등 새로운 혐의를 추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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