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권 확보, 6월초 철거 시작... 대규모 자동차복합문화 매매단지
차량 구입부터 모든 서비스 처리 원스톱 서비스
트리플힐스, “도안 신도시ㆍ학하지구 중심지 알짜상권”
▲ 조감도(네모안) |
(주)트리플힐스가 대전 유성구 복용동에 선보이는 중부권 최대 규모의 자동차복합문화 매매단지인 ‘D-Auto Mall’(디오토몰)이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다.
트리플힐스 측은 지난해 월 계약한 옛 영보화학 부지(5만 8076m²)에 대한 잔금(300억원 규모) 지급을 완료하고 소유권 확보를 위한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해 이달부터 공장 부지 철거를 시작한다.
디오토몰은 지하 1층~지상 6층, 연면적 8만 7827㎡로 조성된다.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차량 구입에서부터 자동차 정비, 부품, 세차, 광택 등 오토케어 서비스와 성능검사, 이전등록, 자동차 금융에 이르기까지 자동차에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또 자동차 전시매매 공간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자동차 콘텐츠를 경험하고, 문화와 휴식을 위한 복합문화 공간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자동차 매매시장과는 차별된다.
넓은 실내ㆍ외 전시공간(5500여대)과 콘서트, 예술, 공연홀을 갖춘다.
▲ 옛 영보화학 부지 |
특히, 백화점식 단지설계로 쇼핑의 수준을 높이고 실내매장의 특성상 날씨 등 외부환경에 관계없이 4계절 언제나 편안한 쇼핑이 가능하고, 야간까지 운영해 직장인들이 퇴근 후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도안 신도시와 학하지구의 중심지에 자리 잡아 알짜상권으로도 꼽힌다는 게 트리플힐스 측의 설명이다.
주변에 2만 4800여세대의 주거단지가 밀집해 있고 구암역을 비롯한 유성복합터미널과도 5분 이내의 거리다. 호남고속도로 지선과 유성대로에 인접해 있으며 유성복합터미널과 진잠로~화산교를 연결하는 동서대로도 개통될 예정이다.
매매상사, 자동차정비 등 자동차복합단지와 관련된 기본업종 구성은 물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카페, 패밀리레스토랑, 전문식당가 외에도 베이커리, 편의점 등으로 층별 업종구성이 권장되고 있다.
무엇보다 100명의 협동조합원이 직접 운영하면서 공공성을 높이고 안정성과 투자가치도 담보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 옛 영보화학 정문 |
백승호 디오토몰 조합장은 “자동차와 쇼핑, 식도락, 문화생활을 겸한 대형상가라는 강점으로, 3000여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자동차 관련 서비스와 판매시설이 있는 상가 브랜드가 흔하지 않은 만큼, 디오토몰의 차별성과 희소성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트리플힐스와 조합은 대전시 발전에 기여한 영보화학의 수많은 근로자의 땀이 담긴 터전을 계승하고 새로운 쇼핑과 문화공간을 창출한다는 정신으로 새기고자 상징적인 조형물을 만들 예정이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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