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내년 1월 국제안전도시 인증 총력

  • 정치/행정
  • 세종

세종시, 내년 1월 국제안전도시 인증 총력

  • 승인 2017-06-04 09:46
  • 신문게재 2017-06-05 5면
  • 세종=박병주 기자세종=박병주 기자
오는 23일 공인신청 앞두고 메뉴얼 등 재점검

안전도시 인증 통한 ‘대한민국 새로운 중심 세종시’브랜드 가치 제고 기대




행정수도를 지향하는 세종시가 내년 1월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목표로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는 23일 스웨덴 국제안전도시 인증센터 공인신청서 제출을 앞두고 대응 메뉴얼과 그에 따른 업무 이행을 재점검 등 차질 없는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인적, 물적 등의 피해 최소화와 시민 누구나 안전한 터전에서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사람이 먼저인 안전도시 건설’이라는 시정목표로 국제안전도시 공인 준비에 한창이다.

시는 국제안전도시 인증사업을 통해 지진과 태풍 등 자연재해를 비롯해 세월호 참사, 각종 사고 등 사회전반적 안전문제를 해소해 세종시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14년 안전도시 기반조성을 위한 세종시 안전도시 조례를 제정했다. 이후 안전도시위원회를 발족하고, 안전증진사업 담당자 교육 및 추진실적 자료 수집, 국제안전도시 세미나 및 워크숍 개최하는 등 단계별 인증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국제안전도시 공인으로 시민의 안전한 삶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 세종시’브랜드 가치 제고, 기업들의 활발한 투자와 관광객 유치 등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활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세종시 안전도시 인증을 통한 안전한 도시 이미지로 향후 특색있는 관광명소를 개발 많은 관광객 유치를 계획하고 있다. 또 국제안전도시 공인으로 남녀노소는 물론 모든 연령층, 성별에 관계없이 각종 안전문제에서 국제 기준을 충족해 ‘대한민국 행정수도’라는 상징성에 방점을 찍는 다는 각오다.

시는 빠르게 변화ㆍ발전하는 지역 특성과 급속한 인구 증가에 따른 시민들의 안전욕구에 발맞춰 세종시형 안전도시 건설을 통한 인적ㆍ물적 피해 최소화로 안전하고 행복한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시는 공인 인증을 비롯해 범시민 안전문화운동 전개로 안전의식 정착 생활화, 풍수해, 지진 등 선제적 대응으로 재난 없는 안전도시 건설 구현, 안정적 생활폐기물 처리체계 구축으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스마트 워터 시티 구축 등 5개 안전도시분과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132개 안전증진사업을 추진중이다.

이춘희 시장은 “그동안 지적됐거나 미비된 사업에 대해 행정부시장을 필두로 사업을 재점검하고 있다”면서 “다음달 국제안전도시 공인 현지 예비실사와 11월 본실사를 앞두고 있는 만큼 차질 없는 준비를 통해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3.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4.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5.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1.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2.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3.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