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썰전’ |
유시민 작가와 전원책 변호사가 자유한국당 복당파들을 향해 “이런 철새는 없었다”며 새타령을 부르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유 작가는 “자연에 보면 철새가 많다. 정치권에서도 철새를 1~2년 본게 아니다”라며 “보통 여름 철새는 봄에 와서 가을에 떠나고 겨울철새는 가을에 와서 봄에 떠난다. 그러나 이분들은 봄에 와서 봄에 떠났다. 그봄이 다 가기전에... 이런철새 봤냐”고 힐난했다. 이어 “계절에 바뀌기 전에 떠났으니 철새들까지 손가락질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원책 변호사는 “복당파들은 바른정당에서 새누리당은 반성도 안한다고 외치면서 ‘따뜻한 보수’ 하며 춤도 추더니 다시 면피용.도피용 정당이었다고 말한다. 저렇게 카멜레온 같은 철새 봤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전 변호사는 “정치를 할때 자기 신념과 저책에 입각한 정치를 해야지 자기 살길 찾아다닌 다는 얘기다. 살면서 이렇게 치사한 철새 첨 봤다”며 “과거 김영춘, 안영근, 이우재, 이부영, 김부겸 의원이 2003년 탈당해 민주당으로 입당했지만 철새란 얘기 안듣고 있지 않냐”고 말했다. 그러자 유 작가는 “와서 오래됐으니까 텃새화가 된 것”이라고 정정했다.
방송 말미에 유작가와 전 변호사는 이들을 비판하며 ‘새타령’을 불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전 변호사는 노래를 부르던 도중 유 작가에게 “당적 몇 번 바꿨느냐”며 떠져 물었지만 “산을 옮긴 게 아니다. 산 이름이 바뀐 것”이라며 재치있게 반박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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