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뮤지스 '돌스' 앨범 자켓 |
전 멤버가 170cm에 가까운 신장을 보유한 나인뮤지스는 ‘모델돌’이라는 타이틀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멤버 영입과 탈퇴가 자주 반복되기도 했지만 세라, 경리 등 인지도 높은 멤버를 앞세워 탄탄한 마니아층을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오늘의 숨은 명곡은 나인뮤지스 전성기 시절의 앨범인 DOLLS의 동명 타이틀곡이다. 전까지 8명으로 활동했던 나인뮤지스는 이 앨범 발매시기에 손성아를 영입하며 9명 완전체로 거듭났다. 히트 작곡가 스윗튠과의 네 번째 호흡으로 그룹만의 색을 견고히 하는데 성공했다.
꼭 아니라고는 말을 못하겠어.
너 가버린 후로 맘이 허해져서,
심장은 멎어가고, 내 숨은 죽어가.
매일 눈물이 찾아서 또 추억에 먹혀서
난 더욱 더욱 더욱 이토록 아파 매일 매일 매일
미워도 모자랄텐데, 널 탓해도 되는데
하루가 멀게 그리워해 널
사랑이 뭐라고, 그게 다 뭐라고
찢기는 마음마저도 소중하게 해.
시간이 지나면, 모든 게 잊혀진단다
매일 위로를 하면서 나 난 미련하게
▲나인뮤지스 DOLLS 가사
헤어진 연인을 잊지 못해 매일 생각한다는 내용의 가사가 눈물샘을 자극한다. 다크 뮤지스와 화이트 뮤지스로 나눠 공개한 자켓사진도 큰 호응을 받았다.
한편 나인뮤지스는 최근 4인조(혜미, 경리, 금조, 소진)으로 팀을 재정비하고 오는 19일 컴백을 앞두고 있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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