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선화교~목척교 도로확장 공사 완료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시 선화교~목척교 도로확장 공사 완료

  • 승인 2017-06-01 16:09
  • 신문게재 2017-06-02 7면
  • 강우성 기자강우성 기자
대전시는 선화교에서 목척교를 잇는 구간 도로확장 공사를 완료, 개통했다고 1일 밝혔다.

선화교~목척교 구간은 지난 2009년 목척교를 복원하면서 하상도로 철거에 따른 교통대책 일환으로 일방통행 체계를 도입했지만, 인접한 건어물 시장과 인쇄 특화거리로의 접근성 결여, 상습정체현상 발생 등 통행체계 변경을 요청하는 민원이 지속 제기돼 왔다.

시는 지난 2011년 10월 이같은 주민들 요구를 접수하고, 경찰청을 통해 교통 통행체계 변경을 요구하는 동시에 제7차 교통안전시설심의위원회 심의에 상정했다.

그러나 목척교 주변의 총체적인 교통여건에 대한 전반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견해에 유보됐고, 이듬해인 2012년 3월 다시 열린 심의위원회에서도 대체 주차장 확보가 필요하고 지하상가 출입구 회전반경 확보 지적에 부결됐다. 이 때문에 시는 2014년 말까지 대체주차장을 확보하고, 2015년 실시설계 용역, 지난해 7월 착공에 돌입해 지난달 31일 공사를 마쳤다.



그 결과, 일방 2개 차로로 운영하던 기존과 달리 양방 3개 차로로 변경됐으며, 노상주차장 32면을 폐쇄하는 대신, 인근에 공영주차장 57면이 새롭게 조성됐다. 지하 출입구와 인접된 구간에 차량 회견 반경을 확보하고자 출입구 위치도 조정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 준공으로 선화교~목척교 구간 통행시간이 9.1초 단축되고, 양방향 통행이 가능해져 건어물시장과 인쇄 특화거리로의 접근성이 향상돼 상권활성화 등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 해소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3.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4.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5.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1.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2.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3.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