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공휘 충남도의원 |
이공휘 충남도의원(천안8.사진)이 단기적 성과에 몰두한 예산낭비와 정책오류 등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인재육성과 데이터 구축의 방향성을 주문하고 나섰다.
이 도의원은 1일 제296회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의미와 향후 발전 가능성 그리고 나아갈 방향을 제안했다.
이 도의원은 “4차산업혁명이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loT) 등 새로운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기술과 산업간 융합을 의미한다”며 “충남도가 성급한 구색 맞추기 노력은 아닌지 짚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올해 722개 공간정보사업에 3133억원을 투자 등 4차 산업혁명을 이끌고 있다. 전국 광역자치단체에서도 공간정보담당관(서울시), 과학행정관(광주 광산구) 등 부서와 인력을 재배치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민간에서도 2010년부터 빅데이터 전문기관인 ‘GIS United’를 중심으로 각종 출판물과 연구 성과를 내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이 도의원은 “도가 예산확보만을 위한 트렌드 쫓기의 우를 범하지 말 것”을 경고했다. 충남경제비전2030에서 선정한 과제와 중복여부도 점검해 줄 것을 요구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의 지능사회로 가는 기류 속에 우리의 위치와 접근방량의 체계적 준비가 필요하다”며 “기술만 따라가다 사람이 배제되고 실업자를 양산하는 실수를 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공휘 도의원은 “4차 산업혁명의 결과물 공유는 사람이고, 사람이 있어야 최첨단 기술도 소비가 된다”며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닌 방향이라는 점을 충남도가 인지하고 정책을 추진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내포=맹창호기자 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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