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과 일본에서 외자유치에 나선 안희정 충남지사가 미 뉴저지주 메티슨 트라이가스 윌리엄 J 크롤회장과 충남에 대한 직접투자를 협의하고 있다. 충남은 반도체 특스가스를 생산하는 트라이가스로부터 5000만 달러의 외자유치에 성공했다. |
안희정 충남지사가 미국과 일본 출장을 통해 4개국 9개 기업으로부터 1억4600만 달러의 투자유치 협약을 이끌어 내고 1일 귀국했다.
안 지사는 지난달 24일 일본 도쿄에서 4개 기업과 7000만 달러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25일에는 미국으로 향하면서 인천 국제공항에서 독일, 이스라엘 2개 기업과 1600만 달러의 투자협약을 맺었다. 이어 26일 도미해 3개 기업과 연이어 6000만 달러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2014년 이후 신규 투자가 없었던 미국 기업의 투자가 재개되고, 일본기업의 꾸준한 추가 투자와 이스라엘 기업의 투자유치에도 성공하면서 하반기 투자유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투자협약을 맺은 기업들은 천안과 아산, 당진, 홍성 등에 공장 신ㆍ증설에 나설 예정이다. 반도체 부품과 제조용 특수가스, 자동차 부품, 에어로젤(다기능성 신소재), 면상발열체(난방용 필름) 등을 생산하게 된다.
이번 투자유치로 충남도는 앞으로 5년간 신규 고용창출 460명, 매출 2조1000억원, 수출 9000억원, 수입대체효과 1조원의 경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도는 올해 모두 10개의 외자기업을 유치해 유치목표(8개)를 초과달성 했다. 2014년 민선 6기 동안 32개사를 유치해 목표치(33개)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내포=맹창호기자 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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