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시즌3] ‘택신’ 김택용, ‘철벽’ 김민철 잡고 3위 기록…이영호, 이영한 '이영록' 결승은 언제?

  • 스포츠
  • 게임

[ASL 시즌3] ‘택신’ 김택용, ‘철벽’ 김민철 잡고 3위 기록…이영호, 이영한 '이영록' 결승은 언제?

  • 승인 2017-05-31 12:22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 /사진=아프리카 TV 방송 캡쳐
▲ /사진=아프리카 TV 방송 캡쳐

ASL 시즌3 스타리그 3·4위전에서 ‘택신’ 김택용이 ‘철벽’ 김민철을 잡아내면서 3위를 기록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30일 열린 3·4위전에서 김택용은 김민철을 3:1로 잡아내면서 3위를 확정지었다. 앞서 4강전에서 김택용은 ‘태풍’ 이영한에게 1:3으로 패했고, 김민철은 지난 시즌 우승자인 ‘최종병기’ 이영호에 2:3으로 패한 바 있다.

이날 김택용은 1세트에서 김민철의 초반 저글링 러시를 막아낸 후 히드라 타이밍 이전에 질럿을 통해 멀티를 파괴시키면서 승리를 가져갔다. 2세트에선 김민철의 드랍이 빛났다. 김민철은 히드라 러커의 드랍을 통해 집요하게 김택용을 견제한 이후 뮤탈리스크를 통해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어 3·4세트에서 김택용은 김민철의 초반러시와 견제를 막아낸 후 강력한 한방 조합 병력과 하이템플러의 마법 공격으로 김민철의 병력을 무너뜨리면서 승리를 가져갔다.

▲ 3위를 확정한 '택신' 김택용/사진=아프리카 TV 방송 캡쳐
▲ 3위를 확정한 '택신' 김택용/사진=아프리카 TV 방송 캡쳐

이날 김택용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3등 했는데도 아쉬운 느낌이 들었지만 3·4위전 때문에 바로 마음을 추스르고 연습했다”며 “경기장에 오기 전에 편하게 하자는 마인드였는데 생각한대로 잘 돼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택용은 “저번 시즌은 8강이었고 이번 시즌은 4강이다. 다음 시즌을 결승이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며 “8강부터 경기력이 잘 안 나왔는데 다음 시즌부터는 준비를 잘 해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로서 ASL 시즌3 스타리그는 ‘태풍’ 이영한과 ‘최종병기’ 이영호의 결승전만을 남겨놓고 있다.

이영한은 프로게이머 생활 10년 만에 돌풍을 몰고 오면서 첫 결승에 진출해 로열로더에 이름을 올릴 기회를 잡았고 이영호는 지난 시즌 우승에 이어 연속 우승을 기록할 발판을 마련하면서 두 선수의 치열한 결승전이 예고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결승전에 진출한 이영한과 이영호의 맞대결은 내달 4일 오후 6시에 어린이대공원 숲속의 무대에서 펼쳐지며 아프리카 TV에서 생중계 된다. /조훈희 기자

▲ 이영한과 이영호의 결승전 경기 일정 /사진=아프리카 TV 방송 캡쳐
▲ 이영한과 이영호의 결승전 경기 일정 /사진=아프리카 TV 방송 캡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조폭들 시민 폭행해 철장행…"불안감 조장 사회적 해악 커"
  2. 현대트랜시스 파업과 집회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과 불만 가중
  3. 대전 도안2-2지구 학하2초 2027년 9월·학하중 2028년 3월 개교 확정
  4. "R&D 카르텔 실체 확인… 이대로는 쇠퇴만" 과기계 인적 쇄신·개혁 목소리
  5. 대전교육청 보직교사 배치기준 상향 조정, 교원 "업무부담 해소 기대"… 2025년 변화되는 주요 교육 정책 발표
  1. "만학도 교육권 보장하라" 예지중·고 학생들 거리에 모여 농성, 대전교육감에게 의견 전달도
  2.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4년 10월30일 수요일
  3. [사설] 카드 결제로 본 생활인구, 효과 있었나
  4. 동절기 이웃사랑 김장 나눔
  5. 대전서도 퍼진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방안은…대전시의회 정책토론회 개최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5. 유성구 노은2동 PC방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5. 유성구 노은2동 PC방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대전 동구·충남 당진서 멧돼지 떼 출몰…당진서 2마리 잡혀
대전 동구·충남 당진서 멧돼지 떼 출몰…당진서 2마리 잡혀

10월 31일 저녁 대전 동구와 충남 당진 일대에서 멧돼지 떼 출몰 신고가 들어와 소방당국과 지자체가 수색을 벌인 가운데, 당진에서 2마리가 포획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확인된 주민 피해는 없었다. 1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31일 밤 9시 52분께 당진에서 멧돼지 2마리를 포획했다. 앞서 오후 6시 45분께 동구 낭월동에서 멧돼지 4마리가 출몰했다는 주민 신고가 들어와 대전소방이 수색을 벌인 바 있다. 곧이어 오후 7시 35분께 당진시 석문면 통정리 석문산업단지에서도 멧돼지 3∼5마리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슈]치솟은 아파트에 깊어지는 그늘…개발서 빠진 노후주거 `현안으로`
[이슈]치솟은 아파트에 깊어지는 그늘…개발서 빠진 노후주거 '현안으로'

산이 높은 만큼 골짜기는 깊어진다고 했던가, 대전에서도 부쩍 높아진 아파트만큼 그 아래 그늘도 깊어지고 있다. 재개발·재건축을 시행할 때 수익과 사업성이 기대되는 핵심 구역에서만 노후주택을 헐고 새 아파트를 짓고 있다. 새 아파트 옆에 낡고 노후된 주택과 상가가 그대로 남은 현장이 곳곳에서 발견되고, 주민들은 되살릴 수 없는 죽은 건물이 되었다고 토로하고 있다. 대규모 정비사업 후 남은 원주민의 구김살을 들여다봤다. <편집자 주> ▲49층 옆 2층 노후건물 '덩그러니' 대전 중구 은행동의 한 골목을 걷다 보면 49층까지 솟은 아파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학원연합회 ‘생명나눔’ 따뜻한 동행 대전학원연합회 ‘생명나눔’ 따뜻한 동행

  • 매사냥 시연 ‘신기하네’ 매사냥 시연 ‘신기하네’

  • 동절기 이웃사랑 김장 나눔 동절기 이웃사랑 김장 나눔

  • ‘해바라기 꽃이 피었습니다’ ‘해바라기 꽃이 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