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을 핫하게… 마음을 사로잡는 개봉영화 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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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을 핫하게… 마음을 사로잡는 개봉영화 3편

  • 승인 2017-05-31 10:51
  • 신문게재 2017-06-02 12면
  • 현옥란 기자현옥란 기자
싱그러운 초여름의 바람과 함께 6월이 시작됐다. 한낮의 강렬한 햇살을 반기듯 극장가의 개봉 열기도 한껏 달아오르고 있다. 이달에는 헐리우드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큰 화제가 됐던 대작들이 줄줄이 대기중이다. 더운 날, 시원한 극장으로 우리를 유혹할 블록버스터급 개봉영화 3편을 정리해 봤다.

1.미이라


감독; 알렉스 커츠만/ 출연; 톰 크루즈, 소피아 부텔라, 러셀 크로우/ 6월 6일 개봉

‘기존의 <미리아>시리즈는 잊어라‘.

이번 영화는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새로운 프로젝트 ‘다크 유니버스’의 시작을 알리는 리부트 작품으로, 헐리우드 최고의 배우 톰 크루즈가 미이라와 대결하는 주인공을 연기했다.

연출한 감독은 <아일랜드>, <미션임파서블3>, <트랜스포머1,2>, <스타트렉 다크니스> 등 많은 액션영화의 각본을 맡았던 알렉스 커츠만이다.

영화는 수천 년 동안 잠들어 있던 절대적인 존재 ‘미이라 아마네트’(소피아 부텔라)를 깨워 의문의 추락 사고를 당한 후 죽음에서 부활한 닉(톰 크루즈)이 세계를 파괴하려는 그녀에 맞서 사투를 벌이는 내용으로 오는 6월 6일 전 세계 최초로 국내에 선보인다.

2.악녀


감독; 정병길/ 출연; 김옥빈, 신하균/ 6월 8일 개봉

전 세계를 매료시킨 ‘김옥빈을 위한, 김옥빈에 의한, 김옥빈만의’ 액션이 시작된다.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 <나는 액션배우다> 등을 연출한 정병길 감독의 신작으로, 최정예 킬러 숙희 역을 맡은 김옥빈의 질주하는 액션 복수극은 최근 열린 칸영화제에서 “우마 서먼의 ‘킬빌’의 업그레이드 버전” 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거기에 신하균, 성준, 박철민, 김서형 등 화려한 주·조연 배우들이 참여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김옥빈은 지난 2009년 영화 <박쥐>로 칸의 레드카펫을 밟았던 김옥빈은 몽환적이고 도발적인 뱀파이어 역을 맡아 송강호, 신하균과 호흡을 맞춰 호평을 받기도 했다.

김옥빈의 새로운 도전이 빛나는 이번 영화는 오는 6월 8일 만나볼 수 있다.

3.트랜스포머:최후의 기사


감독; 마이클 베이/ 출연; 마크 월버그, 안소니 홉킨스/ 6월 21일 개봉

변신 자동차 로봇 ‘트랜스포머’가 지구를 구하러 역대급 스케일로 돌아왔다.

무려 3천억원이라는 시리즈 사상 최고의 제작비가 투입된 이번 영화는 옵티머스 프라임과 범블비의 피할 수 없는 대결, 인간들과의 충돌과 더불어 새로운 캐릭터들의 등장도 예고해 신선한 볼거리도 기대된다. 또 영화의 98%를 IMAX 3D 카메라로 촬영해 관객들이 마치 영화 속 현장에 들어와 있는 듯한 압도적인 몰입감도 맛볼 수 있을 듯하다.

최근 극장가에 ‘최후의 기사’라는 제목을 두고 ‘옵티머스 프라임의 최후’설이 있는데, 맞는지 아닌지는 오는 6월 21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트랜스포머 시리즈는 2007년부터 10년간 4편을 선보이며 전 세계 흥행수익 4조6천억원(38억 달러), 국내 관객 동원수 총 2800만명, 1일 최다 관객 88만명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갖고 있다.

현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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