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 ‘샤이닝’, ‘쇼생크 탈출’, ‘미스트’ 등의 원작자로 헐리우드를 뒤흔든 ‘스티븐 킹’의 또 하나의 기대작이 찾아온다.
이드리스 엘바와 매튜 맥커너히의 대결구도로 제작부터 화제를 모았던 ‘다크타워’가 그 주인공.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해임달’역할을 맡았던 이드리스 엘바가 ‘롤랜드’역을, 매튜 맥커너히가 악당인 ‘맨 인 블랙’을 연기한다. 여기에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출연한 바 있는 한국 배우 ‘수현’이 주연급으로 캐스팅 돼 국내에서도 관심이 높다.
핵전쟁 이후의 미래를 배경으로 한 동명의 서부 판타지 소설이 원작으로, 영화는 ‘최후의 총잡이’롤랜드가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차원을 넘나들며 암흑의 탑을 찾아가는 파란만장한 여정을 담고 있다.
연출은 ‘미결처리반Q’시리즈의 각본을 맡았던 덴마크 출신의 니콜라이 아르셀 감독이 맡았다.
총 8권의 소설 시리즈 중 제7권 ‘다크타워’의 사건 이후가 영화의 시간적 배경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르셀 감독은 이 영화가 원작 시리즈의 후속편으로 볼 수 있다고 말해 영화팬들 사이에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지난달 초 공개된 예고편을 본 팬들의 반응은 “영화 내용이 소설의 어디쯤인지 감을 못잡겠다”, “소설 속 캐릭터와 싱크로율 떨어지네”, “롤랜드가 흑인?… 은근히 어울려”, “총 쏘고 총알 장전하는 장면이 영웅본색 주윤발하고 동급” 등의 반응을 보였다.
북미 개봉은 8월 4일 예정이며, 국내 개봉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감독:니콜라이 아르셀
▲주연
이드리스 엘바 : 롤랜드 / 건슬링어 역
매튜 맥커너히 : 맨 인 블랙 역
수현 : 아라 캠피그넌 역
현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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