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템' 이현우 해설 /사진=OGN 방송 캡쳐 |
OGN 해설을 맡고있는 ‘클템’ 이현우 해설이 SKT T1의 롤드컵 진출 가능성에 대해 언급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현우 해설은 지난 28일 자신의 개인 방송에서 “SKT가 롤드컵에 진출할 확률은 99%”라며 “무난히 롤드컵에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해설은 “SKT는 스프링 시리즈에서 우승까지 했기 때문에 포인트도 높다”며 “SKT가 하루아침에 폼이 망가져 롤드컵 선발전을 망치지 않는 이상 떨어질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SKT가 하루아침에 망가지는 것도 쉽지 않은데다가 SKT는 전 세계에서 식스맨도 활용을 가장 잘하는 팀”이라며 “이번에 ‘운타라’ 박의진도 새로 들어오면서 더 많은 전략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현우 해설은 SKT의 MSI 세계대회 이후 ‘휴식기간’에 대해서 언급했다.
그는 “SKT의 약점을 말할 것은 거의 없다. 하나 있다면 MSI 끝나자마자 롤챔스 서머 시즌을 바로 시작하기 때문에 휴식기간이 부족하다”고 말하다가도 “하지만 이 경기는 팀들 간 공정한 합의·추첨을 통해 대진표를 짠 것이기 때문에 팬 입장에서 안타까울 수 있지만 인정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SKT의 경기를 늦추면 그게 특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그대로 임하는 게 가장 공정한 것”이라며 “이것은 잘하는 팀의 숙명이다. 그리고 오히려 실전 경험이 꾸준히 이어졌기 때문에 경기에 더 좋은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해석했다.
▲ '클템' 이현우 해설 /사진=OGN 방송 캡쳐 |
또 이현우 해설은 “SKT가 메타 적응에 힘들어서 시즌 중반에 잠깐 엇나가고 하더라도 큰 그림을 그려봤을 땐 롤드컵 진출하는데 큰 지장이 없겠다”며 “SKT가 롤드컵에 못 가게 되면 대형사고인데 그런 그림은 그려지지 않는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한국 팀엔 롤드컵 진출 티켓 세 장이 부여되고 각각 롤챔스 서머 시즌 우승팀, LCK스프링·서머의 서킷 포인트 합산 1위 팀, 선발전 승리 팀으로 세 팀을 정하게 된다.
이현우 해설은 롤드컵 진출에 관해 “이번 시즌도 지난 스프링 시즌처럼 3강 구도가 부드럽게 흘러간다면 SKT T1, KT 롤스터, 삼성 갤럭시가 진출할 것”이라며 “KT와 삼성이 각각 롤드컵에 진출할 확률은 70%”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조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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