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미 국토교통부 내정자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자신의 의원실에 들어서고 있다. /연합 |
▲ 김현미 국토부 장관 후보자 페이스북. |
선배의 장관 지명을 축하해 줬던 후배도 장관 지명을 받았다. 며칠전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를 축하했던 김현미 더불어민주당 의원 역시 국토교통부 장관에 30일 지명 된 것이다.
이 둘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동문으로 강 후보자가 73학번, 김 후보자는 81학번으로 문재인 정부 초대 내각에 나란히 등용이 됐다.
앞서 김 후보자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선배 강 후보자의 장관 지명을 두고 “'참 멋진 선배다' 오래도록 조심조심 지켜봐왔다. 김대중대통령께 발탁되어 외교부, UN... 전세계 소외받는 사람들을 위해 일하며 국제무대 중심에서 우뚝 선 선배가 늘 자랑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선배를 문재인대통령이 알아봐주셨다. 낭중지추! 문대통령의 안목에 다시금 경탄하지 않을 수 없다. 강경화 외교장관님! 힘껏 응원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강경화 후보자는 장녀 이중국적과 위장전입 증여세와 관련해 야당의 공세가 예고되면서 인준 통과가 쉽지않을 전망이다.
학교 선후배인 두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 검증 관문을 뚫고 국정에 함께 참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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