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신동욱 트위터 캡쳐 |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세 번째 공판이 지난 29일에 진행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재판은 12시간 넘게 진행됐으며, 이날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가 두 번째로 함께 재판정에 섰다.
이날 재판에서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사장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주 전 사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피고인 박근혜 씨’라고 칭하자 박 전 대통령이 주 전 사장을 노려보기도 했다. 또한 주 전 사장은 박 전 대통령이 국민연금의 삼성합병 지원과 관련해 “국가의 올바른 정책 판단”이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박 전 대통령에 대해 “정신 나간 주장”이라고 박영수 특검에서 진술한 내용이 공개되기도 했다.
주 전 사장의 거침없는 발언에 박 전 대통령의 제부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다.
신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에 “증인 주진형 ‘피고 박근혜씨, 정신나간 주장 발언’ 막말중의 막말 꼴이고 망언중의 망언 꼴이다. 능멸중의 능멸 꼴이고 모멸중의 모멸 꼴이다. 인격모독중의 인격모독 꼴이고 국민모독중의 국민모독 꼴이다. 노란완장에 빨간완장 차고 인민재판 흉내 낸 꼴이다”라며 비난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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