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의 눈에 맞춰 진료를’
70병상 규모 정형외과ㆍ내과, 종합검진센터 갖춰
‘환자에 대한 바른 생각’을 모토로 개원한 병원이 있다. 의학적 원칙에 따른 근거중심의 치료와 ‘역지사지(易地思之)’ 정신을 바탕으로 환자의 눈으로 바라보겠다는 대전의 바른생각병원(병원장 전택수)이다.
서구 월평동에 있는 바른생각병원은 70병상 규모의 척추, 관절, 수부 등 정형외과 및 내과, 종합검진센터를 갖췄다. 바른생각병원을 대표하는 메시지는 다름 아닌 ‘환자에 대한 바른 생각’이다.
전택수 병원장은 자신이 두 번의 허리디스크 수술했을 때를 생각해 환자에게 필요한 의료서비스가 무엇일지 고민했다. 이 같은 생각은 개원 전부터 전 직원이 뜻을 모아 함께 만들어 온 가치로 승화됐고,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환자의 마음을 이해해야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전 병원장의 철학에 동참해 병원 내 모든 직원들이 ‘환자 체험의 날’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대학병원에서도 보기 드문 3.0T MRI 장비와 초정밀초음파, H260 내시경 등 최고사양의 장비와 넓은 규모의 재활운동치료센터, 고도 청정무균 수술실 등을 보유하고 있다.
좋은 장비를 통해 보다 짧은 시간에 정밀한 진단결과를 제공함으로써 궁극적으로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킨다’는 말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종합병원 수준의 종합검진센터는 주변 직장인, 학생, 공단검진뿐 아니라 개개인에게 맞는 특화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병원 내부 공간은 철저하게 환자의 동선을 고려해 설계됐다. 넓은 복도, 환자의 진료 동선을 최소화하기 위한 공간 배치, 햇빛이 잘 드는 공간은 모두 내원하는 환자를 위해 양보한 것이 대표적이다.
전택수 병원장은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최적의 치료결과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입원과 수술과정을 겪어본 사람이라면 본인의 고통을 헤아려주는 것이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알 수 있어 이 부분에 더 집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박전규ㆍ방원기 기자
▲ 재활운동치료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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