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의 참뜻 섬세하게 살려낸 세계인의 고전 《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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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의 참뜻 섬세하게 살려낸 세계인의 고전 《논어》

  • 승인 2017-05-29 15:11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김원중 교수의 명번역으로 만나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논어>는 현대인들이 애독하는 고전이다. 그동안 국내에 많은 번역본이 출간됐지만 공자가 살았던 당시에 통용된 의미와 문법을 염두에 둔 번역은 드물다. 사마천의《사기》를 세계 최초로 완역했던 김원중 교수는 춘추전국시대에 대한 해박한 이해를 바탕으로 원전의 맥락을 복원해 새로운 번역본을 내놓았다. 공자와 제자들의 삶과 당대 분위기를 《시경》《예기》《사기》《노자》《맹자》 등 선진·양한 시대의 저작들을 세밀하게 참조해서 전달하려 했다. 또 해석과 함께 원문과 독음을 실어, 누구나 논어의 원문을 소리 내어 따라 읽으면서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 김원중 교수가 번역한 《논어》를 통해 공자의 삶에 담긴 애환과 번득이는 통찰을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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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내어 읽으며 내 것으로 삼는 내 인생의 고전- 원문과 독음을 함께 읽으며, 춘추전국시대 공자의 음성을 듣는다

김원중 교수의 《논어》는 원전의 뜻을 최대한 존중해 함부로 과잉해석하는 것을 경계했다. 한국말로 읽었을 때 가장 적절한 번역어를 찾는 것과 춘추전국시대의 문법 사이에서 가장 적확한 해석을 지향했다. 때로 비약과 축약이 심한 원문의 한계로 번역이 어려운 부분은 역자가 이해를 돕기 위한 첨가어를 별도로 표시해 넣어, 번역문을 우리말 읽듯 읽는 데 전혀 무리가 없도록 배려했다. 아울러 춘추전국시대 당시의 공자가 처한 상황과 맥락을 함께 파악할 수 있도록 필요한 부분은 모두 각주로 보충했다. 또 사자성어나 한자를 공부하는 독자들을 위해 원문과 독음을 함께 실어 누구나 쉽게 ‘논어’를 따라 읽고 공부할 수 있도록 편집했다.

▲인류 역사상 가장 치열한 난세였던 춘추전국시대, 공자의 지혜를 듣다-난세를 온 몸으로 살아내며, 바른 정치의 이상을 추구했던 공자의 고뇌와 혜안을 만나다

‘논어’는 인류 역사상 가장 치열한 각축장이자, 정치가들이 저마다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싸움을 벌였던 난세 중의 난세였다. 이러한 시대에 아이러니하게도 실제 정치로 이상을 구현할 기회를 얻지 못했던 공자는 그의 후학들에 의해 그 가치가 조명되면서 중국과 아시아 정치체계의 기본 틀을 세우는 위대한 사상가로 추앙받았다. 뿐만 아니라, 보통사람도 인생을 의미있게 살도록 하는 지침을 얻기에 부족함이 없는 책으로 널리 읽혀왔다.

▲긍정적인 인간으로 살고 싶으면 《논어》를 읽으라-《논어》를 통해 정서적 불안을 잠재우고 긍정적인 태도를 체화하다

2017년 5월 22일, 부산대 한문학과 김승룡 교수와 한의학과 채한 교수로 구성된 융합연구팀은 인문학술지 〈석당논총〉에 《논어》 등 고전을 적극적으로 이해하는 강독집단에서 생활스트레스에 대한 정서적 반응이 긍정적으로 나타났음을 3년간의 실험결과로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단순히 한자만을 학습하는 집단에 비해, ‘논어’의 내용을 이해하는 수준의 강독 집단의 경우 적응적 전략의 사용은 9% 증가, 부적응적 전략은 14% 감소해‘논어’를 강독하는 것이 유의미한 인성 증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논어’가 인류의 고전이 된 이유는 단지 지식의 함양을 넘어 인성을 온화하고 적극적인 방향으로 변화시키고, 인생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하는 힘을 갖추게 하는 데 있음이 실제 과학적 실험 결과로 입증이 된 셈이다.

▲옮긴이 김원중 교수

충북 보은 출생으로 조부로부터 한학을 익혔고, 성균관대 중문과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만 중앙연구원과 중국 문철연구소 방문학자와 대만사범대학 국문연구소 방문교수, 건양대 중문과 교수, 문화융성위원회 인문정신문화특별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단국대 사범대학 한문교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고, 한국학진흥사업위원장, 한국중국문화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김원중 교수는 동양의 고전을 우리 시대의 보편적 언어로 섬세히 복원하는 작업에 매진해 고전 한문의 응축미를 담아내면서도 아름다운 우리말의 결을 살려 원전의 품격을 잃지 않는 번역으로 정평 나 있다. 《교수신문》이 선정한 최고의 번역서인 《사기 열전》을 비롯해 《사기 본기》, 《사기 표》, 《사기 서》, 《사기 세가》 등 개인으로서는 세계 최초로 《사기》 전체를 완역했다. 그 외에도 MBC 〈느낌표〉 선정도서인 《삼국유사》를 비롯해 《한비자》, 《정관정요》, 《손자병법》, 《명심보감》, 《정사 삼국지》(전 4권), 《당시》, 《송시》, 《격몽요결》 등 20여 권의 고전을 번역했다. 또 《고사성어 역사문화사전》(편저), 《한문 해석 사전》(편저), 《중국 문화사》, 《중국 문학 이론의 세계》 등의 저서를 출간했고 4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김 교수는 2011년 환경재단 ‘2011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학계 부문)에 선정됐다. 삼성사장단과 LG사장단 강연, SERICEO 강연 등 이 시대의 오피니언 리더들을 위한 대표적인 인문학 강연자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차례

제1편 학이學而 - 배움의 즐거움과 수신의 기본들

삶의 즐거움 / 입신의 근본 / 교언영색 / 세 가지 반성할 일 / 나라를 다스리는 법 / 사람됨이 먼저다 / 배움의 의미 / 잘못된 것은 고쳐야지 / 죽음과 조상에 대한 마음 / 질적인 차이 / 효의 의미 / 예란 조화다 / 군자의 길 / 호학은 절제다 / 가난함과 부유함 / 허명을 경계하라



제2편 위정爲政 - 형과 벌보다 덕과 예로 다스려라

정치는 덕으로 / 《시》란 무엇인가 / 형벌로만 다스려서야 / 나이에 따라 살다 / 효란 어긋남이 없는 것 / 부모의 마음 / 공경하는 마음이 먼저 / 밝은 얼굴 / 어리석지 않은 안회 / 사람을 아는 세 가지 / 스승의 자격 / 그릇 같다기보다는 / 말보다 실천 / 군자와 소인의 차이 / 배움과 생각 / 이단 / 앎의 기본 / 녹봉을 구하는 자세 / 정직한 인재 / 백성을 대하는 법 / 효도도 정치다 / 믿음 가는 사람이라야 / 주나라 계승의 의미 / 제사의 대상



제3편 팔일八佾 - 예와 악의 실현이 이상적인 정치다

참을 수 없는 의식 / 제사를 돕다 / 선후 관계 / 검소하고 간소하게 / 화이지변 / 태산을 속일 수 있는가 / 활쏘기의 규칙 / 그림은 흰 바탕 위에 / 고증할 수 없거늘 / 제사가 변했다 / 제사에 능통하면 다스린다 / 경건한 마음 / 하늘에 죄를 지으면 / 주나라를 따르는 이유 / 태묘에서는 물어라 / 과녁만 쏘려 하지 마라 / 아껴야 할 대상 / 섬김과 아첨 / 부림과 섬김 / 예란 절제다 / 해명, 따짐, 탓을 말라 / 관중의 그릇 됨 / 음악을 논하다 / 목탁으로 삼은 이유 / 지극한 아름다움과 선함 / 윗사람의 체통



제4편 이인里仁 - 인仁이 먼저이고, 예와 악이 나중이다

인한 사람을 이웃으로 / 인한 곳이 편하다 / 좋아하고 미워한다는 것 / 인에 뜻을 둔다면 / 군자는 인으로 드러난다 / 인의 실천 / 허물을 보면 안다 / 아침에 들으면 / 가난을 두려워해서야 / 할 것과 해서는 안 될 것 / 덕과 땅, 법도와 은혜 / 이익과 원한 / 예의와 겸양 / 지위보다는 설 수 있는 능력이다 / 선생님의 도 / 의리와 이익 / 나은 자에게서 배워라 / 부모를 섬기는 방식 / 행선지는 꼭 남겨라 / 효도의 기본 / 연세를 헤아려라 / 말보다는 실천 / 단속의 필요성 / 말과 행동 / 외롭지 않으려면 / 간언의 법칙



제5편 공야장公冶長 - 공자의 인물평 전편: 비판적 잣대를 들이대다

죄수를 사위 삼다, 남용을 조카사위로 삼다 / 자천의 풍모 / 호련 같은 자공 / 평가 유보된 염옹 / 겸손한 칠조개 / 용기만 있는 자로 / 중유, 염구, 공서적 / 나도 마찬가지다 / 재여를 나무라다 / 욕심만 있던 신정 / 자공의 오판 / 공자께서 금기시한 말씀 / 듣고 실행하기 / 공문자의 시호 / 군자지도 / 안평중의 장점 / 장문중 / 영윤 문자와 진문자 / 계문자 / 영무자 / 마을의 젊은이들 / 백이와 숙제 / 미생고의 품행 / 좌구명 / 안연과 자로의 포부 / 스스로 비판하는 자 / 충신과 호학



제6편 옹야雍也 - 공자의 인물 평 속편: 인물의 장점을 칭찬하다

공자의 인물 평 / 배우기를 좋아한 안회 / 부자는 돕지 않는다, 나눔의 미학 / 중궁을 평가하다 / 석 달 어기지 않다 / 정치 재목들 / 읍재를 거절한 민자건 / 백우를 문병하다 / 안빈낙도 / 역부족의 의미 / 자하에게 충고하다 / 모범과 고지식 사이 / 겸손한 유머감각 / 난세엔 말재간과 미모 / 거쳐 가야 할 관문 / 문질빈빈 / 정직한 삶 / 알고, 좋아하고, 즐기는 것 / 대화의 수준차 / 번지가 지혜를 묻다 / 지자와 인자 / 변해야만 / 본질 문제 / 우물에 인한 사람이 있다면 / 글을 배우고 예로 단속하다 / 공자의 해명 / 중용의 덕 / 인仁과 성聖



제7편 술이述而 - 겸허하게 낮추며 근면하고 청빈한 삶의 기록

창작보다 중요한 것 / 공자가 추구한 세 가지 기본 / 네 가지 걱정거리 / 한가로운 모습이지만 / 주공을 꿈꾸었건만 / 도와 덕과 인과 예 / 최소한의 예의 / 공자의 교육 방법 / 상례 / 용기와 용맹 / 구할 수 없는 것 / 신중히 하신 세 가지 / 석 달 동안 고기 맛을 모르다 / 인을 추구하여 인을 얻다 / 뜬구름과 같은 것 / 《역》을 배운다면 / 표준말을 쓴 공자 / 자로의 묵묵부답 / 공자의 자부심 / 입에 올리지 않은 것 / 누구나 스승이 될 수 있다 / 덕이 있기에 두렵지 않다 / 숨기는 게 없다 / 네 가지 가르침 / 한결같은 사람 / 낚시와 사냥의 도 / 아는 것에 버금가는 것 / 공자를 찾아온 아이 / 인은 가까운 데 있거늘 / 노나라 군주를 위하다 / 공자의 화답 / 공자의 겸손 / 성스러움과 인仁 / 자로의 기도 / 검소와 사치 / 군자와 소인 / 공자의 풍도



제8편 태백泰伯 - 성현의 덕행을 통해 수신하여 다스릴 준비를 하다

세 번이나 양보한 태백 / 예가 우선이다 / 전전긍긍, 여리박빙 / 죽으려 할 때 그 말이 착하다 / 증자가 인정한 덕 / 군자의 조건 / 임무는 무겁고 길은 멀다 / 시, 예, 악 / 따르게 할 수는 있어도 / 어지러움의 근본 / 교만하고 인색하다면 / 배움과 관직 / 그것은 부끄러운 일 / 그 지위에서 논하라 / 음악을 말하다 / 상대하기 힘든 상대 / 배움의 앞과 뒤 / 순임금과 우임금의 덕 / 높디높은 요임금의 덕 / 신하들의 존재 이유 / 완전무결한 우임금



제9편 자한子罕 - 제자들, 스승 공자의 덕행을 우러러 말하다

이익과 천명 / 수레 고삐라도 잡아야 하나 / 검소한 것이 예다 / 하지 않은 네 가지 / 두려워하지 않은 이유 / 너무 많은 재능은 / 아는 것이 없지만 / 한탄 / 공자의 예의범절 / 안연의 탄식 / 누가 문제인가 / 아름다운 옥은 팔아야 / 누추할 것 없다 / 음악을 제자리에 놓다 / 스스로 다짐한 네 가지 / 세월은 강물처럼 / 덕을 여자처럼 / 한 삼태기의 의미 / 게으르지 않은 안회 / 멈추지 않는 안회 / 싹, 이삭, 열매 / 젊은이가 두렵다 / 엄정한 말과 공손한 말 / 사귐의 원칙 / 필부의 뜻을 빼앗을 수는 없다 / 오랜만에 들은 반쪽 칭찬 / 소나무와 잣나무처럼 / 지자, 인자, 용자 / 학습의 네 단계 / 그리워한다는 그 말



제10편 향당鄕黨 - 공자가 살아가는 일상생활의 모든 것

화법도 장소에 따라 / 조정에서의 모습 / 손님 접대법 / 입궐의 예절 / 집규와 향례 등 / 옷을 잘 입는 예법 / 재계할 때 / 식사와 제육, 취침, 음식 대할 때 / 자리에 앉는 원칙 / 나례를 행할 때 / 전송법 / 사람이 중요하다 / 임금이 내려주신 음식, 문병 방식 / 벗의 죽음, 벗의 선물 / 잠잘 때와 거처할 때, 상황에 따른 낯빛 / 수레타기의 예법 / 산에서 만난 암꿩



제11편 선진先進 - 공자, 제자들의 일상적 물음에 그 시비를 일깨워주다

선진이냐 후진이냐 / 주변에 아무도 없다 / 안회에 대한 공자의 속내 / 효자 민자건 / 성찰하는 남용 / 호학단명한 안회 / 곽을 마련하지 않다 / 하늘이시여 / 통곡하다 / 안회를 장사 지내다 / 삶과 죽음 / 민자건, 염유, 자공을 비교하다 / 옛것을 따르는 것이 좋다 / 자로의 연주 / 과유불급 / 염구는 제자도 아니다 / 네 제자에 대한 단평 / 안회와 자공을 비교하다 / 선한 사람의 도 / 말만으로는 안 된다 / 다른 교수법 / 안회의 충심 / 두 제자의 자질 / 자로, 욕을 먹다 / 제자들과의 담소



제12편 안연 - 공자, 인仁에 바탕을 두고 제자들의 고뇌에 대한 현명한 답변들

극기복례와 금기 사항 / 자기가 하고자 하지 않는 바는 / 말을 어려운 듯이 하면 / 근심하지도 두려워하지도 / 마음먹기에 달렸다 / 총명함의 의미 / 정치는 백성의 신뢰 / 꾸밈도 중요하다 / 백성이 풍족하다면 / 좋고 싫음이 너무 분명하면 / 임금은 임금다워야 / 한쪽 말만 듣고 판결한다면 / 소송 없는 세상 / 정치는 진심의 문제다 / 배우고 단속하다 / 다른 이의 좋은 점을 이루어준다 / 정치란 바로잡는 것 / 도둑퇴치법 / 바람과 풀 / 통달과 소문 / 번지의 훌륭한 질문 / 바른 사람을 뽑아 비뚤어진 사람 대신 앉혀라 / 교우의 도리 / 글로써 벗을 모으다



제13편 자로子路 - 나라를 위하는 군자의 자세와 그 구체적인 방법들

솔선수범과 성실 / 인재 등용 / 정치란 명분 / 나는 농사꾼보다 못하다 / 무용지물 / 자신이 바른 것이 먼저 / 형제 국가 / 재산 불리기에 능한 자 / 선부후교 / 공자의 정치 광고 / 선한 사람의 다스림 / 왕도를 행한다고 해도 / 자신을 바르게 하는 것 / 에둘러 비판하다 / 한마디의 힘 / 기쁨을 주는 것 / 서두르면 도달하지 못한다 / 정직에 대한 온도차 / 오랑캐 땅에 가더라도 / 선비의 조건 / 중용의 도와 그 실천 / 한결같은 덕을 지녀라 / 군자와 소인의 차이 / 여론에 너무 민감하면 / 군자와 소인 / 교만과 편안 / 인에 가까운 것들 / 선비의 자질을 묻다 / 정치 역량 / 백성을 버리는 일



제14편 헌문憲問 - 벼슬하기 이전에 사람이 먼저 되어라

부끄러움과 인 / 선비의 자격 / 난세에 처하여 / 덕과 말, 인과 용기 / 덕을 숭상한 남궁괄 / 소인은 인할 수 없다 / 아낌과 수고로움 / 명命을 만든 인재들 / 공자가 평한 세 인물 / 빈자와 부자의 마음 / 맹공작을 저평가하다 / 완성된 네 사람 / 공숙문자 / 장무중을 혹평하다 / 진문공보다는 제환공 / 관중을 칭송하다 / 관중이 아니었다면 / ‘문文’이라는 시호 / 영공을 도운 세 현인들 / 부끄러워야 실천한다 / 간공을 토벌하십시오 / 임금 섬기는 요령 / 위와 아래 / 나를 위해 배운다 / 사자 / 지위에 맞는 정사 / 말이 행동을 넘어서면 / 군자의 도 / 비교는 하지 말라 / 자신을 걱정하라 / 먼저 깨달아야 속지 않는다 / 공자의 허둥댐 / 천리마인 까닭 / 은덕으로 원한을 갚다 / 알아주는 건 하늘뿐 / 공백료가 어찌 천명을 / 피해야 할 네 가지 / 문지기가 평한 한마디 / 경쇠 치는 소리에도 근심이 / 삼년상 / 윗사람이 먼저 좋아해야 / 백성을 편안하게 하라 / 정강이를 내려치다 / 궐당의 동자



제15편 위령공衛靈公 - 살신성인殺身成仁에 근본정신을 두고 수신과 처세의 방법을 말하다

진법은 모른다 / 학식보다는 일관성 / 드물구나 / 순임금의 무위 / 허리띠에 적힌 말씀 / 강직한 사어와 군자다운 거백옥 / 잃지 않는 두 가지 / 살신성인 / 먼저 연장을 날카롭게 / 나라를 다스리는 법 / 생각과 근심 / 호덕과 호색 / 직위를 훔친 자 / 나에게 엄격하라 / 걱정만 하는 사람 / 곤란한 사람이란 / 군자에 속하는 네 가지 / 무능력을 근심하라 / 이름을 남겨야 / 내 탓, 남 탓 / 파벌 / 말로 판단 마라 / 평생 실천할 것 / 곧은 도 / 의심스런 글 / 작은 일을 참아내야 / 여론 / 사람과 도 / 큰 잘못 / 배움이 생각보다 우선 / 도모해야 할 것 / 지혜와 인, 엄숙함과 예 / 그릇의 크기 / 인에 뛰어들어라 / 스승에게도 양보하지 않는 것 / 큰 믿음에 건다 / 녹봉은 뒤로 / 가르침의 원칙 / 길이 다르면 / 말은 전달력 / 악사를 돕는 이치



제16편 계씨季氏 - 쇠미한 세상에서 살아가기 위한 실천적 방법을 말하다

계손씨의 근심이 아닌 것 / 천하에 도가 있어야 권력은 지속된다 / 도가 없으면 / 벗의 종류 / 즐거움의 두 종류 / 세 가지 잘못 모심 / 군자의 경계 / 군자의 두려움 / 아는 사람의 등급 / 군자의 아홉 가지 생각 / 은자를 비판하다 / 경공, 백이, 숙제 / 자식과도 거리를 둔다 / 호칭의 방식



제17편 양화陽貨 - 타락한 사회에서 홀로 서 있는 공자의 외침

공자를 든 양화 / 본성과 습성 / 변화시킬 수 없는 두 부류 / 닭 잡는 데 소 잡는 칼 / 공산불요로 인해 흔들리다 / 공·관·신·민·혜 / 가려는 공자와 말리는 자로 / 여섯 말, 여섯 폐단 / 시를 배우는 이유 / 말 한마디 / 예와 음악 / 겉모습만 엄하면 / 위선자 / 도청도설 / 비루한 자의 심리 / 세 가지 병폐 / 교언영색 / 미워한 세 가지 / 무언의 이유 / 공자의 뒤끝 / 스승과 제자의 논쟁 / 장기라도 두어라 / 의와 용이 다 중요하다 / 스승과 제자의 이심전심 / 여자와 소인 / 나이 마흔에



제18편 미자微子 - 현자는 무도한 군주 곁에 머물지 않는다

은나라의 세 사람 / 떠나지 않는 유하혜 / 공자를 거부한 경공 / 노나라를 떠나다 / 미치광이 접여 / 피인지사와 피세지사 / 자로가 마주친 은자 이야기 / 일곱 은자들 / 흩어진 악관들 / 한 사람의 역량 / 주나라의 여덟 선비



제19편 자장子張 - 제자들의 자유로운 학문적 논쟁들

선비의 자세 / 덕을 고집해봐야 / 사귄다는 것 / 군자가 하지 않아야 할 것 / 호학의 조건 / 어느덧 인이 / 장인과 군자 / 변명 / 군자의 세 모습 / 백성의 신뢰가 최상 / 큰 덕과 작은 덕 / 자유가 지나치다 / 벼슬과 배움의 양면 / 최상의 상례 / 자장에 대한 자유의 평 / 자장이라도 / 어버이의 상 / 하기 어려운 효 / 윗사람이 도를 잃으면 / 하류의 무서움 / 일식이나 월식 같은 허물 / 스승이 없었다 / 깊이의 차이 / 헐뜯지 말라 / 살아 계시든 돌아가시든



제20편 요왈堯曰 - 세상을 다스리지 못했으나 성인의 반열에 오른 공자

치국과 치민 / 오미와 사악 / 세 가지



한성일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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