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상장사 종업원 1만 3304명 감소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논산금산계룡)은 29일 “민간기업에서 일자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공공부문이 일자리를 늘리는데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2016년 상장사 종업원 1만 3304명 줄었다”며 “막대한 세금감면에도 기업들의 일자리가 줄어드는 상황은 매우 우려스럽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일자리 확대를 위해 도입된 조세감면 제도와 관련 예산에 대한 철저한 평가를 통해 보다 실효성이 있는 일자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다음달 7일로 예정된 경제부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통해 일자리 추경 등 공공부문의 일자리 확대 정책을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김 의원이 상장사 협의회로부터 연도별 상장사 임직원 현황을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2016년 말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된 750개 상장사의 종업원 총수는 125만 9661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2016년에 신규상장 된 기업과 종업원수가 파악되지 않은 기업을 제외한 725개 기업의 종업원은 124만9074명으로 이는 전년에 비해 1만 3304명 줄어든 것이다. 서울=황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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