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대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회장 선출 일정 시작… ‘벌써 관심’

  • 경제/과학
  • 대덕특구

제12대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회장 선출 일정 시작… ‘벌써 관심’

  • 승인 2017-05-28 12:00
  • 신문게재 2017-05-29 8면
  • 최소망 기자최소망 기자


영향력 있는 과학기술인 배출하는 요직

신용현 의원, 민병주 전 의원 등 정계 진출 사례도

후보자 마감은 오는 6월까지




제12대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KWSE) 회장 선출 일정이 시작돼 과학기술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자리는 여성 과학기술인의 지위와 위상을 높이는 각종 활동을 지휘하는 중책을 맡으며, 전직 회장 중 일부 인사가 정계에 진출한 요직으로 꼽히고 있다.

28일 여성과기인회에 따르면 제12대 회장 선거공고와 선거권자 명단 공표가 지난 22일부터 시작됐다.

이번 회장 선거는 최근 전직 회장들이 국회에 진출한 사례가 일부 발생한 만큼 경쟁이 치열해지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제기된다.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 1번으로 발탁된 민병주 전 의원은 여성과기인회 제8대 회장을 맡았다.

또 지난해 국민의당 비례대표 1번을 공천받은 신용현 의원은 여성과기인회 제9대 회장직을 수행했으며, 현재 제20대 국회에서 과학기술계를 위한 다양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역 과학기술계 관계자는 “한때 여성과기인회 회장직을 거친 인물이 2명씩이나 국회 비례대표 1번을 배정받았을 때, 여성과기인회 회장직이 ‘등용문’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고 말했다.

최근 여성과기인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권자 확정, 회장 후보자 접수 등 준비에 분주하다.

여성과기인회 회장 후보자 마감은 오는 6월 22일까지다.

후보자로 등록하기 위해선 올해 선거를 포함 3번의 회장 선거에서 연속적으로 선거권을 가져야 하며, 선거권자 20인 이상의 서면 추천이 있어야만 가능하다.

이후 투표는 오는 9월 11∼27일에 진행될 계획이다.

최종 개표와 당선자 확정은 오는 9월 28일 이뤄진다.

부하령 현 회장의 임기는 올해 12월 31일까지며, 당선자는 부 회장을 이어 내년 1월 1일부터 2년간의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는 1993년 창립된 이후 대학, 정부출연연구기관, 공공기관, 산업체 등 다양한 기관에서 활동하고 있는 1500여명 이공계 여성과학기술인(박사학위 소지자 70%)이 회원으로 등록된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과학기술인 전문단체다. 최소망 기자somangchoi@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1.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2.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3.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4.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5.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헤드라인 뉴스


아침밥 안 먹는 중·고생들… 대전 45% 달해 ‘전국 최다’

아침밥 안 먹는 중·고생들… 대전 45% 달해 ‘전국 최다’

대전지역 청소년들의 아침식사 결식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학생들의 건강 증진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대전교육청은 바른 식생활 교육을 축소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26일 교육부 2024 청소년건강행태조사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학생들의 아침식사 결식률은 지난해보다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는 전국 800개 표본학교의 중·고등학생 약 6만 명을 대상으로 흡연, 음주, 식생활, 정신건강 등에 대해 자기기입식 온라인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대전지역 학생들의 아침..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