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건설 경기 속에 서로 격려... 노인요양원서 나눔활동도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회장 정인수)가 구봉산에서 220여명의 회원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17 전문건설 CEO등반대회’를 개최했다.
2007년 경영관리세미나를 시작해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이번 등반대회는 대형건설현장 MOU 체결로 지역건설산업을 지원하겠다는 장종태 서구청장의 축사 후 결실과 도약, 발전, 건강, 화합을 담은 희망풍선을 날리며 시작됐다.
정인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갈수록 어려워지는 건설경기 속에서도 전문건설업 위상을 높이기 위해 굳건히 사업을 꾸려온 회원사 사장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푸른 녹음 속에서 재충전해서 더욱 힘을 내자”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맑은 공기 속에 구봉산을 등반하고, 점심 후에는 어울림한마당과 더불어 푸짐한 경품행사를 통해 즐거움을 나눴다.
▲ 지난 26일 등반대회에 앞서 서구 성애노인요양원을 방문해 생활용품 등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 제공 |
등반에 앞서, 대전시회는 서구 성애노인요양원(원장 김선희)을 방문해 노인들에게 생활용품을 후원하는 ‘사랑애’(愛) 나눔실천행사도 했다.
정 회장은 “대전시 명예시장으로 활동하며 다시 한번 주변을 돌아볼 수 있게 됐다”면서 “외로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그 마음을 잊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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