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이 지난 23일 봉하마을 대통령 묘역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8주기 추도식에서 추모시를 낭송하고 있다. /연합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과 손혜원 의원이 최근 팟캐스트에 출연 고 노무현 대통령 8추기 추도식에서 헌시 ‘운명’을 낭독한 도종환 의원(63)에 대한 뒷이야기를 전했다.
정 전 의원은 지난 광화문 추모제에서 오열하며 시를 낭독한 도 의원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잘하고 있는데 공약을 깬 것이 있다. 국민들 눈에 눈물 안빼게 하겠다고 했는데 도 의원이 왜 울리냐고 말했더니 웃어보였다”고 말했다.
또 손혜원 의원은 봉하마을에서의 감정을 전했다. “당시 관객들이 우는 모습을 보면서 원작자가 시를 낭독하면 저렇게 멋지구나 생각했고, 이시대에 우리 당에 도종환같은 시인이 있다는게 축복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종환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내정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25일 경향신문이 보도했다. 충북도당 위원장인 도 의원은 문 대통령 대선캠프에서 문화예술정책위원회 상임위원장을 맡아 교육·문화 공약을 만들었다. /온라인이슈팀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