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롱 베트닥터그룹 회장(맨 앞 왼쪽)과 이규은 선병원 경영총괄원장(맨 앞 오른쪽)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전선병원은 24일 베트남 베트닥터그룹과 하노이 신도시에 신축되는 치과병원 및 건강검진센터에 대한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사진>
이번 계약 체결은 이규은 선병원재단 경영총괄원장이 손영선 본부장과 해외전략팀을 이끌고 베트닥터그룹을 방문해 롱(Long Le Minh) 베트닥터그룹 회장, 하노이 보건부국장, 베트남 중소기업협회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베트닥터그룹은 하노이와 호치민에 모자외래병원 및 건강검진센터를 비롯한 4개의 치과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선병원이 컨설팅을 맡게 될 신축 병원은 하노이 중심 신시가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한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약 1322㎡ 규모의 치과와 검진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선병원은 신축 병원의 설계 및 디자인 등의 기술 지원과 의료진 및 간호, 행정 인력에 대한 교육 등의 컨설팅을 하게 된다.
선병원은 연간 7만여명이 수진을 받고 있는 검진센터의 30여년 운영 노하우와 중부권 최대 치과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선치과병원의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급 의료서비스를 전수할 계획이다.
롱 회장은 “선병원의 발전된 의료시스템을 도입해 베트남 최고의 민간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규은 경영총괄원장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양질의 의료서비스시스템 구축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한국 의료의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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