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암군 ‘청소년 꿈다락 한마당’ 행사가 지난 20일 군 청소년수련관에서 400여명의 지역주민과 청소년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영암군 제공 |
청소년 꿈다락 한마당 행사는 공부에 지친 청소년들에게 꿈과 활기를 부여하고 청소년들의 놀이문화의 장을 마련해 주고자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영암군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행사로 기념식과 나눔마당, 체험마당, 놀이마당으로 나뉘어 시종일관 체계적인 진행으로 눈길을 끌었다.
기념식에는 16명의 모범청소년에게 표창이 수여됐으며, 평소 위기청소년에게 전문적인 케어활동을 펼쳐왔던 군 상담복지센터 주연순 팀장이 전남지방경찰청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드론체험, VR체험, 캐리커쳐 그리기, 달고나 만들기, 워터볼 만들기, 다문화 체험, 다육이 심기, 배지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풍성하게 제공돼 청소년들의 문화 체험 욕구를 충족시키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세월호 추모부스를 운영해 다시한번 그날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뜻 깊은 시간으로 많은 이 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숙연한 모습도 연출됐다.
한편 (사)한국상록회 영암상록회 주최로 치뤄진 놀이마당은 영암군 학산면 출신 서울 (주)신영프레시젼 신창석 회장의 후원으로 경연팀에게 탄탄하고 멋진 무대와 시상금을 제공할 수 있어 예년에 비해 신청팀이 쇄도해 본선팀을 선발하는데 애로사항이 많았다는 후일담도 전해지고 있다.
경연 결과는 2017년 전통의 영암여고 댄스 동아리 ‘스텝’에게 영예의 금상이 수여됐으며 은상은 삼호고등학교 이지호 , 동상은 삼호의 떠오르는 남성 댄스팀인 삼호중 ‘ETS’가 차지했다. 또한 이날 참가한 모든 팀에게 시상금과 참가상이 주어져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발산하는 흥겨운 시간으로 마무리 됐다.
영암=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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