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우리가락 우리마당'을 알리는 포스터 |
가족,친구, 연인과 함께 하는 토요 야외 상설공연인 '2017 우리가락 우리마당'이 이달 27일부터 7월 29일까지 10회에 걸쳐 저녁 8시 대전시 유성구 일원에서 펼쳐진다.
사단법인 한국국악협회 대전시지회가 주최 주관하고 대전문화재단 및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1-5회차는 관평동 동화울 수변공원 야외무대에서, 6-10회차는 유림공원야외무대에서 각각 선보인다.
오는 27일 첫회 공연에선 경기도당굿과 꽃술풀이, 가야금산조, 경기민요,사물판굿, 체험마당, 동참마당 등 다양한 볼거리로 한판 축제를 벌일 예정이다.
▲ 홍명원 춤마루무용단장의 꽃술풀이 |
특히 한국전통무용가인 홍명원 춤마루무용단장이 선보일 '꽃술풀이'는 경기무속 장단중에 엇중모리 장단으로 시작해 '엇중모리 신칼대신무'로 불리는 것으로 이동안 선생에 의해 창작됐다. 이 전통춤은 어떤 임금의 임종을 맞은 한 공주가 부친의 저승길에 잡귀의 침범을 막고 그 길을 닦아 명복을 비는 춤을 춘데서 연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경기민요는 한밭국악예술단 하점순 단원 등 11명이 출연해 해주아리랑과 강원도아리랑, 밀양아리랑, 사설난봉가, 경복궁타령, 잦은방아타령 등 우리 가락을 구성지게 부를 예정이다.
체험마당은 복성수 국악인이 나서 시민들에게 쇠가락 배우기를 함께 하며 동참마당에선 정인혜 국악인이 경기민요 동참시민 선발대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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