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artup 글로벌 로드쇼… 유럽에서도 통했다

  • 경제/과학
  • 유통/쇼핑

K-Startup 글로벌 로드쇼… 유럽에서도 통했다

  • 승인 2017-05-23 18:10
  • 신문게재 2017-05-24 6면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이디연, 브디트릭스와 11만 유로 수출 계약
네덜란드 콘스탄틴 왕자도 한국 스타트업에 관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된 유럽 최대 컨퍼런스 ‘TNW Conference Europe 2017’에서 31개 한국 스타트업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한국 스타트업의 유럽 시장 진출 및 투자유치를 위해 미래창조과학부, 문화체육관광부, 중소기업청 등 3개 부처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 8개 기관이 협력해 진행한 K-Startup 글로벌 로드쇼의 일환이었다.

중소기업청은 이번 콘퍼런스 참가로 수출계약, 기술제휴 논의 등 가시적인 성과도 거뒀고 동시에 피칭 경진대회를 통해 한국 스타트업을 유럽에 대대적으로 소개하는 효과도 얻었다고 밝혔다.

재활용 병을 활용한 블루투스 스피커 제조업체 ‘이디연’은 유럽 유통회사 비드트릭스와 11만 유로의 공급계약을 맺었고, 에스엠베스트는 네스터서포트와 3D 프린팅용 친환경 필라멘트 샘플계약을 현장에서 계약하는 성과를 거뒀다.

피칭 경진대회에서도 국내 기업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7개의 스타트업이 본선에 진출했고 이중 5개사가 결선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TNW관계자는 “한국 스타트업은 혁신성과 기술력을 모두 갖추고 있다. 결선에 진출한 5개 스타트업은 매력적인 제품을 보유하고 있어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결선에 진출한 3개 기업은 중소기업청 팁스(TIPS) 창업기업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업창업플랫폼임을 입증했다.

한편 네덜란드 스타트업 육성 기관 특사인 콘스탄틴 왕자는 이윤영 주네덜란드 대사와 미래부 관계자를 만나 한국공동관을 둘러보고 양국 간 스타트업 생태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콘스탄틴 왕자는 에너윈 코리아의 기술력을 인정하며 9월 에너지 기업행사에 초청하기도 했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및 잠재적 협력 파트너 발굴, 브랜드 국제적 인식이라는 성과를 창출했다. 향후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성공의 초석이 되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외출제한 명령 위반하고 오토바이 훔친 비행청소년 소년원행
  2. 상명대, 제25회 대한민국 반도체설계대전 'SK하이닉스상' 수상
  3. 생명종합사회복지관, 제15회 시가 익어가는 마을 'ON마을축제'
  4. 충남대병원,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 1등급
  5. 한국건강관리협회, 창립 60주년 6㎞ 걷기대회 개최
  1. 서구 소외계층 60가정에 밑반찬 봉사
  2. [날씨] 단풍 절정 앞두고 이번 주말 따뜻한 날씨 이어져
  3. 대전 노은지구대, 공동체 치안 위해 '찾아가는 간담회' 실시
  4. 샛별재가노인복지센터 생태로운 가을 나들이
  5. [현장취재]대전MBC 2024 한빛대상 시상식 현장을 찾아서

헤드라인 뉴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 대전에 집결한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 대전에 집결한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이 대전에 집결한다. 대전시는 '2025년 중소기업융합대전'개최지로 2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올해 행사에서 대회기를 이양받았다. 내년 대회는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중소기업융합대전'은 중소기업융합중앙회 주관으로 중소기업인들 간 업종 경계를 넘어 교류하는 것이 목적이다. 분야별 협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지역별 순회하는 화합 행사 성격도 띠고 있다. 2004년 중소기업 한마음대회로 시작해 2014년 정부 행사로 격상되었으며 2019년부터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의 한 사립대학 총장이 여교수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대학노조가 총장과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대학 측은 성추행은 사실무근이라며 피해 교수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전국교수노동조합 A 대학 지회는 24일 학내에서 대학 총장 B 씨의 성추행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교수 C 씨도 함께 현장에 나왔다.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C 씨는 노조원의 말을 빌려 당시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C 씨와 노조에 따르면, 비정년 트랙 신임 여교수인 C 씨는..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20대 신규 대원들 환영합니다." 23일 오후 5시 대전병무청 2층. 전국 최초 20대 위주의 자율방범대가 출범하는 위촉식 현장을 찾았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마을을 지키기 위해 자원한 신입 대원들을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며 첫인사를 건넸다. 첫 순찰을 앞둔 신입 대원들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고, 맞은 편에는 오랜만에 젊은 대원을 맞이해 조금은 어색해하는 듯한 문화1동 자율방범대원들도 자리하고 있었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위촉식 축사를 통해 "주민 참여 치안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자율방범대는 시민들이 안전을 체감하도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애인 구직 행렬 장애인 구직 행렬

  •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