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정청래 전 의원 트위터 캡쳐 |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이 23일 열림과 동시에 공개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정청래 전 국회의원이 박 전 대통령의 태도에 비판의 메시지를 전했다.
정청래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직업을 묻는 인정신문에 무직이라 답했다”며 “전직 대통령이라 답하지 않은 이유는 올림머리에서 보듯 자존심을 지키며 무죄를 주장하겠다는 심리의 발로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얼굴도 무표정이고 반성도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53일만에 외부에 모습을 드러낸 박 전 대통령은 재판 출석을 위해 법원에 나올 때 사복 차림에 수용자 번호 503번 배지를 착용한 채로 등장했다. 또 나오면서도 특유의 ‘올림머리’를 유지하기 위해 각종 핀으로 머리를 고정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아직도 머리를?”, “그놈에 올림머리 정말”, “생각보다 멀쩡해서 더 놀랐다”, “이제 혼자서도 잘하네요 머리”, “사죄는 대체 언제쯤 하시려나” 등의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조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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