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38개 간편식품 가격분석
오뚜기 옛날 사골곰탕 최대 43.8% 차이
즉석밥, 컵라면, 스프, 카레 등 1인 가구의 간편식품 가격이 최대 43.8% 차이가 났다.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이 38개 간편식품의 가격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의 간편식품은 대형마트에서 구입하는 것이 대체로 저렴했다.
대형마트, 전통시장, SSM, 백화점, 편의점 등 80곳을 조사한 결과 탕과 즉석죽, 스프, 컵라면 등 30개 상품은 대형마트가 저렴했고, 즉석밥과 컵밥 등 6개 상품은 전통시장이 저렴했다.
38개 간편식품 중 최고최저 가격차이가 가장 컸던 상품은 오뚜기 옛날 사골곰탕 국물로 유통업태별로 43.8%의 가격차를 보였다. 오뚜기 3분 쇠고기 카레는 38.5%, 동원 양반 쇠고기죽은 37.1% 순으로 가격차가 컸다.
최근 4주간 가격 추이를 살펴보면 컵밥류(3.9%), 즉석짜장류(1.3%), 즉석카레류(1.2%)는 가격이 상승했고, 즉석밥류(-0.6%), 라면류(-0.3%), 컵라면류(-0.3%)는 하락했다.
한국소비자원은 “동일한 제품이라도 유통 업태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기 때문에 가격비교를 통한 현명한 소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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